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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AI차단위해 소규모 농가 닭 도태 실시

도태사업 추진 위해 예비비 4천만 원 투입

  • 웹출고시간2017.01.15 15:02:28
  • 최종수정2017.01.15 15:02:28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고병원성 AI발생을 막기 위해 예비비 4천만 원을 투입해 소규모 농가의 닭에 대해 예방적 도태를 추진한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발생한 고병원성 AI(H5N6)가 대규모 사육농가 위주에서 100수 미만의 소규모 가금농가로 발생 형태가 변함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소규모 농가는 70대 이상의 고령이 축주인 경우가 많아 소독과 같은 방역활동이 대규모 농가에 비해 취약한 실정이며 취미·애완형으로 키우는 경우도 많아 인체감염의 위험성도 높은 편이다.

또한 소규모 농가 주변에 대규모 농가가 있을 경우 Al 발생 시 마을 단위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소규모농가의 도태지원 사업에 AI 비발생지역인 제천시의 사활이 걸린 셈이다.

시는 100수 미만의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323호에 대해 마리당 1만원을 보상하며 산란계와 도계장 및 철새도래 저수지 인근 주변농가부터 우선 실시할 방침이다.

여기에 시는 소규모농가 예찰 활동 시 잔반에 대해 사용자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에서 남은 잔반 활용 시 까치나 비둘기 등 조류가 축사 안으로 들어와 남은 잔반을 같이 먹는 만큼 AI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소규모 농가에서 AI가 발생하면 대규모 농가까지 큰 피해를 입는 만큼 소규모 농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AI와 관련한 신고나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 유통축산과(641-6871~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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