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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치·경제상황 대응 TF팀 본격 가동

충북도, 21개 기관과 중국의 화장품 수입 불허 대응 논의

  • 웹출고시간2017.01.14 15:51:48
  • 최종수정2017.01.14 15:51:48

지난 1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21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국내외 정치·경제상황 대응 TF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사드배치 관련 중국의 한국화장품 불매 보복에 따른 중국 통상환경 변화 및 수출업계 영향,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충북일보] 올해를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도약 원년의 해'로 정한 충북도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중국의 경제제재, 국내 정치 불안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TF팀 본격 가동하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TF팀은 국내외 정치·경제상황 대응 TF팀, 실무TF팀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TF팀은 경제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하는 협의회 성격으로 18개 기관 4개반 24명으로 구성하고 발생현안에 대해 기관별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역할을 한다.

실무TF팀은 각 기관·단체의 실무자, 전문가 중심으로 16개 기관 16명으로 구성, 국내외 정치·경제상황, 지역경제 동향 분석 및 실물경제 점검과 대응전략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필요시 국내 외 정치·경제상황 변화에 따라서 관련 기관·단체, 국책연구기관, 학계, 업계를 포함시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TF팀 올해 첫 회의는 지난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이는 사드배치 관련 중국의 한국화장품 불매 보복에 따른 것으로 식약처, 대한화장품협회, 충북화장품산업협회, KOTRA, 보건산업진흥원, 상하이사무소, LG생활건강, 뷰티콜라겐, 화니핀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 사임당화장품, 한불화장품, 뷰티화장품, 서원대학교(남개원 교수),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충북본부, 청주상공회의소, CCIC KOREA,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청주시(부시장) 등 21개 기관 29명이 참석했다.

안건에는 사드 배치 관련 중국 통상환경 변화 및 수출업계 영향과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2017년을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도약 원년의 해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내외 정치·경제상황대응 TF가동으로 경기와 리스크 관리철저 △민생안정 △투자·고용·수출확대 △6대신성장동력산업 및 3대 미래유망산업 육성에 모든 도정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2일과 23일 국제환경 변화에 따른 충북 수출 전략 회의를 열었고 같은 달 15일 정치·경제상황 대응 실무TF팀 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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