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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금류 휴업제 가축방역세 도입 필요"

이 지사, 민관합동 점검회의서
근본적 대안책으로 제안

  • 웹출고시간2017.01.14 15:46:42
  • 최종수정2017.01.15 18:44:19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1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주재하는 민관합동 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겨울철 가금류 휴업제와 가축방역세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겨울철 가금류 휴업제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연례적인 발생과 피해를 근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주재하고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 차관, 시도 부단체장, 시·군 관계관이 참석해 영상으로 진행되는 민관합동 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전국의 AI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열정을 존경하고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충북지역 AI 방역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AI의 연례적인 발생과 피해를 근절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AI 발생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밀집 사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가금류 휴업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AI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잦은 발생으로 인해 방역과 매몰처리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가축방역세 신설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충북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겨울철 가금류 휴업제와 가축방역세 도입에 대해, 현재 농림부 등 관련 부처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이뤄져 해마다 같은 피해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16일 음성군 맹동면 육용 오리농장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청주·진천·충주·괴산·옥천 등 도내 6개 시·군 85개 농장으로 확산됐으며 예방적 살처분까지 포함해 108개 농장, 392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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