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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학산농협, '산지유통대상'수상 눈길

2016년 산지유통 종합평가...공선회 육성·판로개척 성과

  • 웹출고시간2017.01.12 17:05:24
  • 최종수정2017.01.12 17:05:24

최정호

학산농협조합장

[충북일보=영동] 영동 학산농협이 산지유통사업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이 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16년 산지유통 종합평가'에서 산지유통 종합대상 지역농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학산농협은 2015년에도 포도공선출하회가 농협중앙회로부터 '공선출하회 우수조직 상'을 수상하는 등 해마다 각종 상을 휩쓸어 농산물 유통의 선두주자로 전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학산농협이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선회를 집중 육성하고 판로개척에 나선 것이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와 블루베리, 수박, 당근, 복숭아의 명품화를 위해 각종 영농자재 지원을 비롯해 농가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매와 유통을 책임진 것이 주효 했다.

학산농협은 또 농협 연합사업을 통해 포도와 블루베리, 수박, 당근 등을 전국 대형 유통 매장에 출하, 농가의 판로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산농협은 공동선별과 철저한 검수과정을 통해 품위별로 시장에 분산 출하함으로써 농가의 수취 값을 높여줘 큰 신뢰를 얻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학산농협의 연간 연합사업판매실적은 2015년에 12억여원서 지난해 23억여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힘입어 2015년 116억여원에 이어 2016년에도 118억여원의 판매사업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학산농협은 공선회 조직 육성과 함께 농가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여 재배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그 결과 공영도매시장에서 이곳 농산물을 먼저 찾을 정도로 명품 농산물 주산지로서의 명성도 높아졌다.

최정호(65) 조합장은 "농가들이 생산량 전부를 계통출하 할 정도로 학산농협을 믿고 따르게 된 것은 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농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조합장은 재선 조합장이면서 전국포도축제 선구자로 2015년 농민신문감사로 당선됐다.

영동군 학산면 출신으로 46년째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농협맨이며, 한국 포도생산자협의회 부회장, 충북농협 인사위원, 농협중앙회 대의원 등을 맡고 있다.

영동 / 손근방·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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