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고용률 2년 연속 전국 2위 '4% 경제 달성' 청신호

지난해 68.5% 평균보다 2.4% ↑
청년실업률은 6.6% '최저' 수준
투자유치·일자리 시책 등 주효

  • 웹출고시간2017.01.12 10:51:57
  • 최종수정2017.01.12 19:56:13

연도별 고용률 현황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용률이 2년 연속 전국 2위를 기록하면서 충북경제 4%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12일 충북도는 통계청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북지역 15~64세 연간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8.5%로, 제주(74.6%)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0.1%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전국 평균 고용률(66.1%)보다도 2.4% 높은 수준이다.

충북지역 고용률은 지난 2012년 63.7%로 전국 평균(64.2%)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으나, 이듬해부터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해 2013년 전년 대비 1.5% 상승한 65.2%로 전국 평균 64.4%를 앞질렀다. 2014년도에는 2.3%로 대폭 상승, 전국 평균(65.3%)보다 2.2% 높게 나타났다.

충북지역 고용시장은 지난해 고용률의 양적 확대와 함께 질적 향상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충청지역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2015년 대비 각각 8.2% 감소한 데 비해 상용근로자는 6.8%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충북지역 청년실업률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16년 충북지역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전년 대비 0.6%p 하락한 6.6%로, 제주(5.2%)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시·도별 청년(15~29세) 고용률·실업률

(단위: %, %p)

충북 청년실업률은 전국 평균인 9.8%보다 3.2%p 낮은 수치로, △대전(8.0%) △경남(8.5%) △충남(8.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시·도는 청년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년고용률은 43.0%로 전국 평균 42.3% 대비 0.7%p 높았으며, 2015년 42.8%보다 0.2%p 상승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 속에서도 고용률 전국 2위와 청년실업률 전국 최저 수준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진데다 생산적 일자리사업 등 실효성 있는 일자리 시책들이 추진됐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각종 일자리 시책을 추진해 민선6기 고용률 72%와 충북경제 4%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