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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1.09 18:01:23
  • 최종수정2017.01.09 18:01:23
[충북일보] 충청대학교가 학령인구 감소 등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충청대학교는 '전문직업인 양성'에서 한발 나아가 이제는 미래형 고등직업교육체제인 '평생직업교육'에 눈을 돌렸다. 지난 2014년 교육부의 특성화 Ⅳ유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뒤 학위-비학위 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실무형 모듈식 교육과정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평생직업교육' 선점

충청대학교는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의 특성화사업 Ⅳ유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교육수요자가 원하면 언제든(whenever), 어디서든(wherever), 무엇이든(whatever), 누구든(whoever) 교육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4ever'를 모토로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청주사업단지에 평생직업교육을 위한 전용교육장 '평생직업교육관'을 준공했다. 요리, 디자인, 건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취창업을 고민하는 미취업자, 이직자,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 대학비전이 있다

충청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점차 열악해지고 있는 대학 환경의 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교육의 내실화에 온 힘을 모으고 있다. 아무리 여건이 악화되어도 교육이 든든히 받쳐준다면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이 대학의 판단이다.

학생중심·교육중심·취업중심을 모토로 교육의 내실화를 꾀하며 성장해 왔다.

비래 비전은 최상급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는 '명품교육 대학 구현'으로 설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충청대학교만의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전 교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1주기 평가 최우수 A

지난 1983년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개교한 충청대학교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실무중심 맞춤형 교육과 산업체와의 산학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만들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매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3년 대학평가인증,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선정, 2015년 대학구조개혁 1주기 평가 최우수 A등급 등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2번의 졸업식을 통해 도내 대학 중 3번째로 많은 5만6천여 명의 산업역군을 배출했다. 2년제로 개교해 지금은 4년제 과정으로 간호학과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돼 2, 3, 4년제 과정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산학네트워크, 높은 취업률

충청대학교는 정부에서 취업률을 공식 발표한 2005년 전국 1위를 기록한 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우수한 취업률의 바탕은 산업체와의 산학네트워크 구축과 기업이 원하는 현장맞춤형 교육, 입학에서 취업까지의 취업로드맵 구축, 취업센터 운영 등을 꼽을 수 있다.

교내외 취업캠프를 비롯해 모의 면접경진대회 등 취업역량경진대회, 취업진로지도, 전공 자격증 취득과정 상시 운영, 취업전용홈페이지(jobgo.ok.ac.kr) 구축 등을 추진했다.

특히 우수한 산학네트워크는 충청대학의 자랑이다. 지난 2001년 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은 "산학협동분야에서도 최우수 대학이며 특성화에도 성공한 자랑스런 학교"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3품 교육인증제 실시

충청대학교는 교육품질 개선을 통한 학생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품 교육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증제의 3품은 '인성품, 전공품, 취업품'으로, 학생들이 대학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할 때 인증서를 주는 제도다. 3품 교육인증제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교육품질의 지속적 개선을 통한 교육역량 제고를 위해 도입됐다.

학생들이 3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졸업하기 전까지 각 품별로 공통기준(출석)을 포함 일정 수준의 점수를 취득해야 한다. 각 품별 기준은 출석률(공통), 사회봉사, 어학인증, 자격증 취득, 취업캠프참여 등 20여 가지다.

평생직업교육의 장…청주산업단지에 전문교육장 개소

산업의 구조 변화는 인력수요의 변화로 이어진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과 지식을 누구든지 언제나 배울 수 있게 하자는 것이 평생직업교육 육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실무형 모듈식 교육과정으로 생애주기별 평생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미래형 고등직업교육기관의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충청대학교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 3년차를 맞아 청주산업단지에 직업교육 전문교육장 '평생직업교육관'을 신축했다.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게 될 '평생직업교육관'은 지상 3층, 연면적 1천612㎡(490평) 규모로 건축됐다.

교육관은 조리실, 컴퓨터실 등의 첨단 실습실과 5개의 강의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과정의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설되는 과정은 한식, 양식, 제과, 약선요리 등 요리과정을 비롯해 캘리그라피, 북아트 등 디자인과정, 요가와 치매재활, 건강상담사 등 건강관련과정, NCS교육과 치매재활 등 지도자양성과정이 있다. 또 생활풍수, 통기타 등 생활교양과정과 전산세무 등 사무실무과정도 운영된다.

신용태 평생직업교육처장은 "특성화사업으로 인생 3모작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을 위한 교육체제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주산업단지에 교육관을 준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생직업교육은 성인학습자가 쉽게 진출입할 수 있도록 8주(2개월) 단위의 블록식 다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미취업자, 실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각 계층에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에게는 수강료 감면혜택은 물론 자격증취득 장려금, 취창업 장려금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평생직업교육처 043-230-29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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