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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영동·옥천역 새벽첫차 부활하나

박덕흠 의원, 주민불편 제기
국토부 철도안전정책실 현장방문

  • 웹출고시간2017.01.05 18:09:31
  • 최종수정2017.01.05 19:43:24
[충북일보=서울] 충북 남부지역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경부선 영동·옥천역 새벽첫차가 다시 부활의 기회를 맞았다.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5일 오후 5시 영동역을 방문해 국토교통부(구본환 철도안전국장) 및 철도공사로부터 경부선 영동·옥천역 새벽첫차 폐지경위를 보고받고 새벽첫차가 다시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현장보고에 참석해 새벽첫차 폐지에 따른 군 발전 차원의 애로사항을 박의원과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현장보고는 국회국토교통위원인 박 의원이 영동역(05시23분), 옥천역(05시43분) 첫차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와 서민애로를 국토부에 제기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12월 사라진 열차는 새벽 4시 동대구를 출발해 영동역(05:23)→옥천역(05:43)→대전역(05:55)을 거쳐 오전 8시5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로, 이른바 '대한민국 첫 기차'로 불리던 서민열차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최소 3시간30분의 선로작업시간 확보를 위해 '선로배분지침(국토부 고시) 개정'을 추진하면서 열차운행조정에 따라 지난달 12월 새벽 첫 열차 운행을 폐지했다.

박의원은 △서민 출퇴근 직접타격 △영동군, 옥천군 등 지역 농축산물 수송 △귀농·귀촌인구 감소 등이 예상됨에 따라 새벽 첫차 부활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국토부에 주문했다.

박 의원은 "영동군과 옥천군 귀농귀촌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라진 첫 열차를 반드시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KBS는 지난해 04시 동대구~서울역 대한민국 첫 열차를 타는 서민들의 애환과 사연을 담은 특집다큐멘터리로 '7번 칸의 기적'을 제작·방송해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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