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흙 먼지 '풀풀'…도로 현장관리 빈축

옥천 주택부지 조성 위해 흙 운반 트럭 무분별 운행
나무뿌리 폐기물 공터에 야적
사고 위험 등 지도 단속 필요

  • 웹출고시간2016.12.28 16:25:36
  • 최종수정2016.12.28 16:25:36

27일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 도로가 흙운반차량으로 먼지가 발생해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 도로가 무분별한 흙 운반 차량으로 먼지가 발생하는 등 도로환경을 해치고 있다.

옥천의 한 업체가 최근 옥천읍 교동리에 주택 부지를 조성하면서 발생한 흙과 입목폐기물 등을 동이면 평산리 공터로 운반해 야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흙 운반 차량들이 환경인식 부족으로 현장을 오가며 동이면 평산리 도로에 흙을 떨어트리거나 도로에 흙이 묻어 먼지가 발생, 민원이 되고 있다.

특히 대형 덤프트럭들이 흙 운반을 하고 있는데도 야적장에 계도요원 하나 없다.

이 때문에 사고위험은 물론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불편을 겪는 등 빈축을 사고 있다.

주택업자의 성의 없는 현장관리가 주변 환경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

27일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주택부지 조성을 하면서 발생한 나무뿌리 등이 동이면 평산리 공터에 흙과 함께 야적돼 있다.

ⓒ 손근방기자
더욱이 입목폐기물은 일정 규모이상이 되면 사업장신고 후 적정하게 처리해야 하지만 현장에서 흙과 반출한 상태다.

사정이 이 같은 데도 환경저감에 대한 대책 하나 없이 작업만을 강행하고 있다.

운전자 김모(63·옥천군)씨는 "대형트럭들이 흙을 싣고 도로를 오가며 먼지와 흙을 떨어트려 차량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도로관리를 맡고 있는 당국에서 지도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릴 계획이었다"며 "나무뿌리는 임시 야적한 것이며 현장으로 다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