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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2.30 10:01:59
  • 최종수정2016.12.30 14:39:48

충북일보 온라인 TOP10

[충북일보] 충북일보 온라인은 2016년 한 해 동안 3만5천420여 꼭지의 기사를 출고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답게 다양한 분야의 기사들이 보도됐고 읽혔다. 종이신문 보도와 온라인 출고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조금 다르다. 시의성을 갖추고 지면에 보도돼 파급력이 큰 기사가 있는 반면, 온라인으로 출고돼 보도시점에 관계없이 지속적 유입을 보이는 기사도 있다.

이에 뉴미디어팀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보도된 기사 중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기사들을 모아 '충북일보 온라인 병신년 TOP10' 으로 정리했다.

올해 1위는 16만8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한 '충북도교육청 행정직 23.8대1…공무원 인기 왜?' 기사가 차지했다. 지난 4월 보도된 이 기사는 극심한 취업난으로 올해 도교육청 9급 지방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이다. 4월 24일 출고 이후 현재까지 방문자들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조회 수를 갱신하고 있다. 관심이 계속되는 이유는 독자들이 포털에서 검색하는 '9급 공무원 연봉' 키워드 때문이다. 해당 키워드를 입력하면 노출되는 이 기사는 8개월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결국 취업난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만든 조회 수라고 할 수 있다.

2위는 'IT에 자국문자 사용…동양 삼국 중 한국이 유일' 기사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앞두고 동북아 삼국의 문자입력 방법을 짚어본 이 기사에서는 음소문자인 한글만이 정보기기 자판에 자국문자를 입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출고된 이 기사 역시 16만5천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 유입 경로가 1위와는 다른 양상을 띤다. 이 기사는 포털이 아닌 독자들의 자발적 SNS 공유를 통해 알려졌다. 해당기사는 SNS에 227회 이상 공유되며 트래픽이 급증했다. 9천여 건의 '좋아요'를 얻는가 하면 독자들이 작성한 댓글도 많은 공감을 받았다. 한글과 IT의 관계에 대한 기사가 SNS를 만나 확장된 재미있는 사례다.

지난 11월 27일 보도된 '전통공예촌 조성 청주시의회 문턱 넘나' 기사는 12만 명 이상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청주시의회가 '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성 사업 동의안' 심의를 앞둔 가운데 예정지인 청원구 내수읍 일원에 공예촌 조성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3위에 올랐다. 청주시와 시의회가 올 초 사업 추진 단계부터 충돌하면서 불투명했던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이 기사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청주 공예문화예술촌 조성 추진' 관련 기사는 지난 3월부터 9개의 기사가 홈페이지에 클러스터링 서비스 되고 있다. 지난 1일 청주시의회는 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성 사업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4위에는 '청주시내 고교 학생 1인당 학교발전기금 최대 40배 차이' 기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보도된 이 기사는 청주지역 일반계고·전문계고·특목고의 학생 1인당 발전기금 조성 액이 심각한 빈부차를 보인다고 밝혔다. 대성고와 현도정보고가 40.7배의 발전기금 차이를 보인다고 보도한 이 기사는 9만여 명의 독자가 읽었다.

대학구조조정 시기인 8월 25일 보도된 '3년 연속 부실대학 지정…청주대, 또 다시 추락' 기사가 5위에 랭크됐다. 전국 최고 수준의 적립금을 보유한 청주대가 다시 한 번 부실대학으로 지정되면서 한강이남 최고 사립대에 대한 지역민들의 실망과 동문들의 책망이 8만 6천여 건의 조회 수로 나타났다.

6위는 '발길 줄어드는데…너도나도 '유커 모시기'' 기사다. 지난 4월 28일 보도된 이 기사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유커를 겨냥한 사업들이 적시에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을 꼬집으며 중부권 관문공항인 청주공항이 유커들의 발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8만 2천여 건의 조회 수는 증가하는 유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해부터 관심이 높았던 방서지구 관련기사가 7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보도된 '청주 방서지구 GS건설 '자이' 계약자들 집단 민원' 기사는 분양계약자들이 청주시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민간택지개발지구인 방서지구 자이는 3.52% 수준의 대출 금리를 내걸어 계약자들의 불만을 샀다.

지난 5월 9일 보도된 '국회 떠나는 노영민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 앞장"'기사가 8위에 오르며 정치 기사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 기사는 3선 의원을 역임 후 20대 총선에 불출마 했던 노영민 의원을 조명했다. 그는 국회를 떠난 뒤 행보에 대해 이야기하며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입주가 시작된 지 3년이 지났는 데도 정부가 세종청사~수도권 구간에서 하루 평균 62대의 통근버스를 운행, 세종시 정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13일 오후 6시 24분께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3주차장에 서 있는 수도권행 통근버스 모습.

9위에는 '세종청사~수도권 통근버스 언제 사라지려나' 기사가 랭크됐다. 10월 24일 보도된 이 기사는 KTX 세종역 설치 논란에 가려진 세종시 통근버스 운영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세종시가 중앙부처 공무원 입주 4년째를 맞았음에도 여전히 엘리트 공무원들은 출퇴근길에서 시간을 낭비한다고 꼬집었다. 홈페이지에는 KTX 세종역 설치 논란과 관련해 76건의 기사가 클러스터링 서비스 되고 있다.
마지막 10위는 지난 3월 17일 출고된 '피해액만 30억 원…오송 부동산 투자사기 '시끌'' 기사가 차지했다. 제보를 통해 취재한 사기사건을 읽기 쉽게 풀었다. 이 기사에서는 사기 피의자가 노렸던 오송의 특성과 사기 방식 등을 자세히 짚으며 7만3천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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