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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세종시 땅값 얼마나 오를까

올해 10개월간 3.5%, 2년째 전국 2위
내년엔 주택시장 위축 따른 '반사이익'

  • 웹출고시간2016.12.14 15:18:35
  • 최종수정2016.12.14 15:18:35
[충북일보=세종]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이듬해부터 2014년까지 2년 연속으로 전국 시·도 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연간 상승률이 제주보다 낮은 2위였다. 땅값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대형 개발 호재가 종전보다 줄어든 탓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월 간 전국 땅값은 평균 2.0% 올랐다.

시·도 별 상승률은 △제주(7.1%) △세종(3.5%) △부산(3.0%) 순이었다. 충청권에서 대전은 2.6%로 5위였으나,충북과 충남은 각각 1.4%로 인천(1.3%) 다음으로 낮았다.

하지만 올 들어 토지 거래는 강원,제주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크게 줄었다.

올해 1~9월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전국 평균 5.2% 감소했다. 특히 세종은 41.2%가 줄어, 시·도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114는 "정부가 올해부터 비사업용 토지에 대해 양도소득세율을 16~48%(종전 6~38%)로 높이자 거래가 크게 줄어드는 '절벽'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국 토지 시장에서는 주택시장 위축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부동산114는 "내년에는 전국에서 201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인 19조원의 토비 보상금이 풀리는 데다, 정부의 '11·3 주거안정 대책'으로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이 토지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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