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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비용 부담은 줄이고 수출상담 성과는 높이고

충북도-충북지방기업진흥원, 도내 20개 중소기업 대상
일본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 개최…511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 웹출고시간2016.12.08 14:10:56
  • 최종수정2016.12.08 14:10:56

충북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일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인터넷 화상전화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인터넷 화상전화를 이용한 무역상담회를 통해 도내 20개 중소기업이 59억 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충북도와 충북지방기업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일본 동경의 유력 바이어 25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20개사 간에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는 해외출장 없이 국내에서 인터넷 화상전화를 이용해 진행되는 상담회로, 도내 중소기업에게 해외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이나 경제적 부담 없이 수출 상담을 통해 새로운 해외 거래선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20개 중소기업은 총 54건 상담해 511만 달러(약 59억 원) 상당, 업체당 평균 25만달러(2억 9천만원)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이끌어 냈다.

인터넷 화상전화를 이용한 수출상담이 이같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사전에 도내 참가업체와 일본 바이어에게 프로필, 홈페이지 등 사전 정보제공하고 일본 동경 상담장에 참가업체 제품을 현장에 비치하는 등 바이어의 제품이해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상담회에 참가한 업체들의 만족도도 95%로 전반적으로 높았다.

아로마 캔들·디퓨저, 입욕제 제조업체인 미스플러스 관계자는 "내년에 일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상담이 일본시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레인지·물병 제조업체인 ㈜빛담 관계자는 "비용 절약 차원에서도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 취지가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이런 행사를 많이 개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익수 도 국제통상과장은 "B2B 사이버무역상담회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에게 시간과 출장비용을 절감해 효율성이 높고, 바이어 발굴 등 수출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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