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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안전과 행복 위해 노력"

충북경찰청 신효섭 홍보계장
2전3기 도전 끝에 총경 승진

  • 웹출고시간2016.12.07 21:44:25
  • 최종수정2016.12.07 21:44:25
[충북일보] "총경 승진은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하라는 명령이라 생각합니다."
경찰 서장급인 총경 계급은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방대한 조직 규모에서 고위직으로 갈수록 승진의 문턱이 워낙 좁기 때문이다.

충북청에서 총경 승진은 더욱 어렵다. 매년 1명의 승진자가 나오는 총경 승진은 그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에 가깝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에선 단 1명의 총경이 배출됐다.

그 주인공은 신효섭(사진·48) 충북경찰청 홍보계장이다.

괴산에서 태어나 간부후보 45기로 경찰에 첫발을 디딘 그는 지난 2007년 경정으로 승진했다.

광역수사대장과 수사 2계장 등 수사부서를 두루 거치며 '수사통'으로 통했던 그는 2014년부터 홍보계장을 맡았다.

신 계장은 "지난 3년 동안 경찰의 활동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데 주력했다"며 "하나의 기사로 조직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어 부담감도 컸다"고 했다.

홍보계장을 맡으면서 시작된 업무와 승진 도전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직책부터 만만치 않았다. 경찰조직과 언론 등 소통의 중심에 선 그는 한쪽으론 조직 입장을 대변하고 한쪽으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굵직한 사건이 발생할 때면 직접 해당 경찰서나 현장을 찾았다. 사실에 근접한 정보를 언론을 통해 도민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자체 사고로 껄끄러운 상황에도 발벗고 나서 조직 입장을 대변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특유의 친화력과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그의 신망은 나날이 두터워졌다.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덕분일까. 지난 2014년부터 2년 연속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3번의 도전 끝에 결국 그는 승진에 성공했다.

'경찰의 꽃'을 거머쥔 그는 승진의 영광을 직원들과 도민에게 돌렸다.

신 계장은 "승진의 영광을 준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직책에 맞는 역량을 갖추고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늘 혁신하는 자세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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