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금연구역 단속 '0', 형식적 행정 그치나

옥천군보건소 운영 도마위
행감서 미진한 실적 질타
보건소장 "5명이 2천여곳 단속 현실적으로 어려워"

  • 웹출고시간2016.12.01 17:33:33
  • 최종수정2016.12.01 17:33:33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의 금연구역 지도단속 실적이 지금까지 단 1건도 없어 형식적이란 지적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공공기관으로 시작한 금연구역 지정개소는 2016년 11월 말 현재 읍·면 등 관내 1천733 곳에서 313곳을 보태 2천46개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금연구역에서 흡연여부에 대한 지도단속은 지도원 4명에 담당 1명 등 모두 5명이 맡고 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면 10만원과 3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그러나 11월 말 현재까지 단속 건수는 단 1건도 없다.

대상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군다나 지역사정을 잘 알 것이라는 취지에 지도원을 지역주민으로 공모해 뽑고 있지만 이 또한 안면 등으로 단속이 잘 될지도 의문이다.

더욱이 2014년까지 교차단속을 하던 것을 2015년부터 하지 않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특히 옥천군의회 유재숙 의원도 지난 3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금연구역 지도점검 실적이 1건도 없는 것에 질타했다.

이날 유 의원은 또 전에는 타 지역과 교차단속을 하던 것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따졌다.

이에 임순혁 보건소장은 "금연구역 지도단속이 쉽지가 않고 어려워 계도위주로 하고 있다"며 "2017년부터는 교차단속을 하도록 충북도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