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BC충북 다큐 '숲속무대, 만종리 밀밭극장'

28일 오후 11시10분 출범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
서울서 단양으로 귀촌한 연극인들 이야기 담아

  • 웹출고시간2016.11.27 16:48:01
  • 최종수정2016.11.27 16:48:01

MBC충북 출범 특집 다큐멘터리 '숲속무대, 만종리 밀밭극장'.

[충북일보] 꿈을 이어가기 위해 산촌으로 떠난 연극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안방에서 만난다.

MBC충북은 28일 오후 11시10분 출범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숲속무대, 만종리 밀밭극장(기획·연출 오규익)'을 방송한다.

지난 2015년 5월 대학로에서 꾸준히 연극 활동을 하던 이들이 서울을 떠나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에 '만종리 대학로 극장'을 차린 이야기다.

수십 년간 서울 대학로 극장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대중들과 연극으로 소통해 오던 그들이 쫓겨난 이유는 치솟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서다.

'농사'의 '농'자도 모르고 한평생 연극에만 혼을 쏟던 서울 토박이들이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주경야연(晝耕夜演, 낮에는 농사꾼 밤에는 연극인)'하며 연극에 대한 열정을 내뿜는다.

MBC충북 관계자는 "이번 다큐는 만종리 대학로 극장의 사례가 우리나라 사회적 문제인 '젠트리피케이션'을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지 확인해보는 하나의 문화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