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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창출기업 인증 시행 후 5천900명 성과

올해도 1천861명 취업
2016년 목표 93% 수준
노인·기업 만족도도 높아

  • 웹출고시간2016.11.22 15:23:10
  • 최종수정2016.11.22 20:36:48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만60세 이상 노인 고용 사업장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노인일자리창출기업 인증제' 사업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14~2017년 민간일자리 창출 목표 8천명 대비 10월 말 현재 5천90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올해 757개 민간사업장에 1천861명이 취업하면서 2016년 목표 2천명의 93.1%를 달성하는 등 노인일자리창출기업 인증제가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22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 사업을 통해 신규 취업한 노인들과 민간기업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괴산의 모병원에 재취업한 이모(64)씨는 "마음은 아직 한창인데 마땅히 일할 곳이 없어 고민하던 중 노인회 취업지원센터 구직 알선을 통해 재취업하게 됐다"며 "다시 일을 시작하니 새로운 인생을 사는 느낌이 들고, 일하는 것 자체가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옥천 A업체의 대표는 "회사경영자금 3억원을 저금리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원받아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노인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창출기업 인증제 신청접수 결과 전년 24개 기업 대비 37.5% 증가한 33개 기업이 신청, 인증제에 대한 참여도도 대폭 늘어났다.

도는 서류·현지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12월 중 인증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인증일로부터 2년간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지원 우대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국내외 시장 판촉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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