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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14 16:11:46
  • 최종수정2016.11.14 16:11:46
[충북일보=괴산] 문장대온천 개발과 관련해 괴산군과 상주시가 주민공청회 개최 시기와 장소를 놓고 대결 양상을 벌이고 있다.

14일 괴산군에 따르면 상주시는 지난 7일 주민공청회에서 괴산 지역 주민의견을 대변할 대표자를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공문에 따르면 공청회 개최일은 오는 24일로 장소는 지난 1차 공청회 때와 화북면사무소다.

이에 괴산군은 지난 10일 주민 의견을 들어 공청회 개최 시기를 12월로, 장소는 청천면사무소로 변경해줄 것을 상주시에 공식 요청했으나 상주시는 개최 일정은 물론 장소도 변경할 수 없다며 공청회를 강행하겠다고 답변을 했다.

'문장대온천개발저지 대책위원회'는 11월은 절임배추 출하 시기로 일손이 모자라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을 동원하기 어렵다며 내달로 연기하자고 주장했다.

공청회 장소도 환경오염 피해가 우려되는 하류 지역인 괴산 청천면에서 개최해 반대 의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대책위는 이 같은 요구 조건이 수용되지 않으면 1차와 마찬가지로 공청회에 응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공청회를 2회 이상 거부하면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간주하는 환경영향평가법상 상주시의 요구를 쉽게 거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책위는 14일 상주시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한 공청회 일정·장소를 놓고 여기에 응할지, 거부할지를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온천 개발 저지를 위한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괴산/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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