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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청주공항 '300만 시대' 기대감

올해 누적이용객 234만명

  • 웹출고시간2016.11.09 21:13:29
  • 최종수정2016.11.09 21:13:29
[충북일보] 내년 개항 20주년을 맞는 청주국제공항이 올해 누적 이용객 수 23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총 이용객 211만명을 2개월 여 앞선 기록이다.

전년동기 대비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율은 34.9%(국내선 38.0%·국제선 25.7%)로, 전국 15개 공항 중 7개월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드배치 등 한·중 관계 악화로 하반기 방한 중국인 관광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중국인 이용객이 전년동기 대비 25.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더욱 뜻깊은 성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말 진에어의 신규 입주로 제주노선 증편(하루 24→36편)과 중국 닝보노선 신규 취항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청주공항은 현 추세 대로라면 연말까지 당초 목표인 250만명을 넘어 260만명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올해 2월 국내공항 중김포·제주에 이어 3번째로 F급(대형) 항공기 교체공항으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대체공항으로서의 위상이 제고됐다.

이와 함께 5월에 공표된 국토부 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계류장 확충, 여객청사 확장 등이 반영되면서 획기적인 공항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오는 15일 청주공항에서 자체 누적 탑승객 2천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청주공항에 입주한 이스타항공은 2013년 심양 정기노선을 취항한 이래 매년 신규 정기국제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현재는 청주공항 9개 국제정기노선 중 7개를 운영하는 등 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제주와 중국에 갈 땐 청주공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는 입소문이 퍼져 수도권 이남 이용객이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개항 2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일본 노선 개설 등을 통해 연 이용객 300만명 시대를 열고,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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