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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대각국사 915주기 다례재 봉행

도용 종정예하 등 대중 스님 등 참석

  • 웹출고시간2016.11.06 14:26:57
  • 최종수정2016.11.06 14:26:57

천태종은 지난 4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천태종 역대조사전에서 고려 천태종의 개창조인 대각국사의 열반일을 맞아 국사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의천 대각국사 915주기 열반대재 다례재'를 봉행했다.

[충북일보] 천태종은 지난 4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천태종 역대조사전에서 '의천 대각국사 915주기 열반대재 다례재'를 봉행했다.

고려 천태종의 개창조인 대각국사의 열반일을 맞아 국사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개성 영통사 낙성 이후 매년 영통사와 단양 구인사에서 합동으로 봉행되던 대각국사 의천 스님의 열반 다례재가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올해는 단양 구인사에서만 봉행됐다.

이날 다례재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운덕 대종사, 총무원장 춘광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등 대중 스님들이 참석해 열렸다.

다례재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 원로원장 운덕 대종사와 원로의원 도산 스님, 총무원장 춘광 스님, 김종규 천태종 중앙신도회장의 헌향·헌화·헌향에 이어 부전스님들의 종사영반의식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추모사에서 "대각국사께서는 '길이 많아 양(羊)을 잃고, 말(語)이 많아 길을 잃는다'고 오직 입신의 경지에 이르러 일대사인연을 증득하도록 정진에 정진을 더하라고 가르치셨다"며 "오늘의 다례재는 대각국사의 덕화를 기리고 그 빛나는 가르침을 더욱 널리 전할 것을 서원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 종단은 2005년 개성 영통사를 복원한 이래 거의 매년 영통사에서 남북이 함께 대각국사의 열반을 기리는 다례재를 봉행해왔으나 올해는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이렇게 총본산 구인사에서만 다례재를 봉행하게 됐다"며 "하루 속히 남북 관계가 호전돼 내년에는 영통사에서 다례재를 봉행하고 다양한 남북불교 교류도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종규 천태종 중앙신도회장은 추도사에서 "2600여 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의 무상정등정각 이후 고려에 천태종의 등불을 밝히신 분이 대각국사 의천 스님"이라며 "우리 천태종도들은 다시 한 번 큰 스승의 법행을 따르려는 서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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