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의 '1등 지역사랑'

현우이엠씨, 충북도립노인병원에
'버디로보' 배식용차 기증

김우군(오른쪽) 현우이엠씨 대표가 지난 2일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환자 배식용 운반장비 '버디로보'를 기증한 뒤 병원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지역의 신생기업이 지역노인병원에 배식용 운송장비를 선뜻 기증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청주 상당구 영운동의 현우이엠씨는 지난 2일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참사랑병원)에 700만 원 상당의 환자 배식용 운반장비(이하 배식용차)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배식용차는 현우이엠씨의 대표 제어 모듈인 '파워어시스트 모듈'이 장착된 버디로보(buddy robo) 모델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이동이 가능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다.

김우균 현우이엠씨 대표는 "버디로보 배식용차를 사용해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의 서비스가 향상되고 직원들도 편히 일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병원용·산업용 운송장비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운송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7월 설립된 현우이엠씨는 물품의 안전한 이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병원용과 산업용 운송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