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낙엽·김장쓰레기 집중수거

각 내달 14일·5일까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주민 생활편의 향상과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낙엽·김장쓰레기 집중수거에 나선다.

낙엽쓰레기 집중수거 기간은 내달 14일까지다.

시는 가로청소원 56명, 노면차 등 차량 45대를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변과 시내일원 주택가를 중심으로 낙엽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또 환경 취약지역에서는 기동청소를 실시하고, 토요일 또는 긴급민원 발생 시 4개반 24명의 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주택가 등 집 앞 낙엽쓰레기는 일반 마대에 담아 일정한 장소에 모아 놓으면 각 구청 및 대행업체 청소요원이 일제히 수거한다.

수거된 일부 낙엽쓰레기는 농가 등에서 퇴비 사용요청 시 무상으로 제공된다.

김장철을 맞아 많은 양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장쓰레기는 내달 5일까지 시가 무상으로 수거한다.

각 가정에서는 김장쓰레기를 5~10㎝ 크기로 잘게 자르거나 말려서 부피를 줄인 뒤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내놓으면 된다.

젓갈과 고추장 등 짠 음식물이 함유된 김장쓰레기는 물에 헹궈 물기제거 후 배출해야 하며, 흙이나 기타 이물질이 혼합된 김장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

김장쓰레기 관련 문의는 청주시청 자원정책과(043-201-4673)나 각 구청(상당구 5303, 서원구 6305, 흥덕구 7305, 청원구 8305)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거리환경을 저해하는 낙엽을 적기에 수거해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김장쓰레기 줄이기에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