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거주 외국인 큰 폭 증가

5년전比 1만7천여명 상승
결혼이민자 등 형태 다양
도내 체류 원하는
등록외국인도 3만여명

  • 웹출고시간2016.10.26 22:07:31
  • 최종수정2016.10.26 22:07:31
[충북일보]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큰 폭으로 늘었다.

26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4만8천2명으로 5년 전 3만138명 보다 1만7천864명(1.07%p)이 증가했다.

이중 근로자는 1만9천371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5천566명이 늘어났다. 근로자 국적은 한국계중국인이 6천112명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 2천42명, 우즈베키스탄 1천707명이 그 뒤를 이었다.

결혼이민자 역시 늘었다.

2010년 3천798명이었던 결혼이민자는 지난해 4천694명으로 896명이 증가했다. 이들의 국적은 베트남이 1천524명, 중국 984명, 필리핀 509명 순이었다.

외국인주민 자녀 또한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외국인주민 자녀는 7천868명으로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절반을 넘긴 3천158명이 증가했다. 이들 중 7천340명은 다문화가정 자녀다.

귀화자 증가도 눈에 띈다.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귀화한 외국인은 4천42명. 이는 5년 전 2천225명보다 무려 81.7%(1천817명) 증가한 수치다. 귀화자 국적은 중국이 1천293명, 32%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계중국인 1천32명, 베트남은 898명이었다.

충북에 체류하기 위한 등록외국인도 지난해만 3만2천637명이었다. 등록외국인은 입국일로부터 90일을 초과해 체류하기 위해 관할 지역에 등록한 외국인이다.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8천184명이 늘어난 수치로 한국계중국인이 7천6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4천984명, 베트남 4천745명 순으로 집계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