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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6 16:25:57
  • 최종수정2016.10.16 17:30:17
[충북일보] 충북 도내 11개 시·군의 3천500여명 동호인들이 참가한 '26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청주시 국민생활관 등 20개 보조구장에서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는 3천552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17개 생활체육 종목과 민속경기 3종목(줄다리기, 팔씨름, 단체줄넘기) 등 2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시·군 간 과열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진행돼 승패를 떠나 각 지역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려 땀 흘리고 소통하는 친목의 자리가 됐다.

대회 첫째 날 많은 관심 속에서 치러진 에어로빅스체조 대회에서는 청주시가 우승, 옥천군이 준우승, 제천시가 3위를 차지하였으며, 민속경기로 치러진 단체줄넘기에서는 괴산군이 우승, 제천시와 청주시가 준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각 시·군에서 동호인 15명씩 출전한 줄다리기에서는 보은군이 청주시를 결승에서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공동3위는 음성군과 단양군이 차지했다.

팔씨름에서는 청주시 이정희가 보은군 문현숙을 제압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대회가 마무리 된 후 오후 7시부터 무심천체육공원에서는 개그맨 이상훈의 사회로 인기가수 러블리즈, 산이, 홍진영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군 동호인 노래자랑이 열렸다.

노래자랑에는 3천여명의 지역주민들과 시·군 동호인들이 참여해 친목을 다지며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자랑 대상은 보은군 이진선씨가, 최우수상은 충주시 한남수씨가 각각 차지했다.

둘째날 진행된 게이트볼 남자부에서는 옥천군이, 여자부에서는 괴산군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족구 청년부에서는 청주시가 올해도 우승하며 '대회 4연패'의 기염을 토했다.

모든 동호인의 관심이 집중된 축구 노장부와 장년부에서는 청주시와 제천시가 각각 우승을 두고 혈전을 펼쳤다.

노장부에서는 제천시가 청주시를 2대1로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장년부에서는 청주시가 제천시를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청주시는 적극적인 대회홍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유도, 체육 인프라 최대 활용 등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힘찬 기상과 뜨거운 열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도민들이 결속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대회가 명실상부한 우리고장 최고의 건강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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