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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취임 1주년

장애인체육 활성화·전국대회 상위입상 성과
"체육시설 확대·활동 참여로 삶의 희망 주고싶다"

  • 웹출고시간2016.10.03 15:01:10
  • 최종수정2016.10.03 15:01:10
[충북일보] "취임 당시에는 해야 될 일을 쫓았다면 1년을 지낸 지금은 장애체육인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64·사진)이 지난 1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이 사무처장은 지난 1년 간 클럽, 교실사업, 어울림대회 등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장애엘리트 선수의 전국대회 상위입상(휠체어럭비, 좌식배구, 역도 등 전국제패) 등의 결과로 직원들의 통솔과 장애인체육을 이끄는 리더십 부분에서 높은 평가받고 있다.

이 처장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충북은 올해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지난해보다 63명이 증가한 선수단이 26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이끌었다.

충북 선수단의 전 종목 출전은 충북장애인체육회 태동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처장은 "장애체육을 이해하고 재가 장애인의 체육현장 참여 속에 장애엘리트 선수를 발굴, 충북장애인체육의 발전에 밀알이 되고 싶다"며 "장애인 생활체육현장과 장애엘리트선수현장에 함께해 도내 10만 장애인 중 체육참여는 10%도 못 미치는 현실을 빠른 시일 안에 20~30%로 확대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충북에서 열리는 37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이시종 도지사와 이 처장의 노력으로 이제까지의 관례를 깨고 일반 전국체전에 앞서 개최된다.

이 처장은 전국체전이 끝난 뒤인 10월 말이나 11월 초 장애인체전이 치러지면 장애인 선수들이 쌀쌀한 날씨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전국체전을 치르면서 훼손된 경기장 시설이 제대로 보수되지 않은 채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도 염려했다.

이는 소외계층, 약자에 대한 배려의 결실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이 처장은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체육의 활성화에 각계·각층의 관심과 배려 속에 체육시설, 지도자의 확대, 재가 장애인의 스포츠활동 참여로 삶의 희망과 기쁨을 드리고 싶다"며 "2017년 충북에서 열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처장은 전문체육인으로 경기인을 거쳐 체육교사로 37년간 교편을 잡았으며 이후 체육단체 경영인과 대한씨름협회 심판과 이사·감사, KBS·MBC 씨름 해설위원 등을 지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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