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9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 제외' 재정지원제한 탈출 대학 수시모집 '약진'

건국대 글로컬 경쟁률 '10.85대1'
꽃동네대·U1대 지난해보다 상승
청주대는 5.53대1 →5대1로 하락

  • 웹출고시간2016.09.22 19:30:45
  • 최종수정2016.09.22 20:00:33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청주대를 제외한 재정지원제한 탈출 대학들이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도내 12개 대학이 지난 21일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건국대(글로컬)가 986명 모집에 1만702명이 몰려 10.8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국대(글로컬)의 지난해 경쟁률은 7.55대1 이었다.

건국대(글로컬)의 이번 수시모집 '대박'의 결과는, 이달 초 교육부가 발표한 '2017학년도 재정지원 가능대학'에 포함된 효과로 풀이된다.

건국대(글로컬)와 함께 재정지원제한의 굴레를 벗어 던진 꽃동네대와 U1대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꽃동네대는 지난해 2.12대1에서 올해 3.21대1(107명 모집, 344명 지원)로 상승했고, U1대는 지난해 3.37대1에서 올해 4.11대1(1천81명 모집, 4천447명 지원)로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3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청주대는 지난해 5.53대1이던 경쟁률이 5대1(1천917명 모집, 9천593명 지원)로 하락했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이 각 대학의 위상과 향후 장학금 지원 등에 대한 실리를 고려해 재정지원제한대학을 기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한국교원대는 올해 10.16대1의 경쟁률로 건국대(글로컬)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청주교대 8.30 △충북대 7.91 △극동대 7.64 △한국교통대 6.41 △서원대 5.96 △세명대 5.93 △중원대 5.06 △청주대 5.00 △우석대 4.56 △U1대 4.11 △꽃동네대 3.21 순이다.

12개 대학 가운데 일반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5명 선발에 281명이 지원한 한국교원대 체육교육과로 56.2대1이다.

이어 극동대 항공운항서비스학과가 47명 모집에 2천94명이 지원해 44.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충북대 간호학과가 5명 모집에 208명이 지원해 41.6대1을 나타냈다.

이어 △서원대 체육교육과 30.5 △세명대 간호학과 26.96 △건국대(글로컬) 녹색기술융합학과 23.17 △청주대 항공학부(항공기계공학과) 16.38 △중원대 보건행정학과 15.85 △한국교통대 △물리치료학과 13.77 △U1대 물리치료학과 10.9 △꽃동네대 간호학과 5.63 등이다.

강동대, 대원대, 충북도립대, 충청대, 충북보과대 등 도내 전문대는 오는 2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5개 전문대를 제외한 대학들의 면접은 오는 30일 중원대를 시작으로 각 대학별로 오는 12월3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발표는 오는 내달 24일 U1대를 시작으로 12월16일까지 이뤄진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