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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에 퍼지는 향긋한 빵내음

영동 뚜레쥬르 해마다 착한 빵 나눔행사 실천

  • 웹출고시간2016.08.29 13:27:49
  • 최종수정2016.08.29 13:27:49

착한 빵 나눔행사를 실천하고 있는 영동 뚜레쥬르 김홍욱 대표가 기탁할 빵을 고르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 향긋한 사랑의 빵 내음이 퍼져나가고 있다.

뚜레쥬르 영동지점이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150만원 상당의 빵을 영동군에 기탁했다.

이번 '착한 빵 나눔 행사'는 마음이 맞는 16개 지역의 뚜레쥬르 점주들이 똘똘 뭉친 점주협의회에서 지원하는 재능기부 사업으로 이웃사랑 실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영동군 희망복지원단은 기탁받은 빵 1천개와 우유 500개를 통합사례관리대상 50가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10개소 등에 나눠 주었다.

나눔을 실천한 김홍욱 대표(41)는 2013년 12월 뚜레쥬르 영동점을 개점한 이후, 2014년부터 현재까지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 나눔푸드뱅크에 주 1회, 매월 200만원 상당의 빵 600여개와 케이크 50개를 기부하고 있다,

그는 고객들에게 매일 신선한 빵과 케이크를 판매하기 위해 '아침에 만든 빵은 다음날에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판매하고 남은 제품은 나눔푸드뱅크에 가져와 우리지역의 이웃에게 훈훈한 정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앞서 영동으로 오기 전에도 뚜레쥬르 강원도 원주일삼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8년동안 '사랑의 빵'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사랑 나눔 실천으로 타의 모범이 돼 2014년 10월에는 충북도의 '자랑스런 모범도민'으로 선정됐다.

이날 기탁행사에서 김 대표는 "착한 마음을 담아 만든 빵으로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나눔 활동에 동참해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 나눔을 연계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자원을 발굴·연계해 통합사례관리사업의 효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효성있는 복지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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