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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내 고교 학생 1인당 학교발전기금 최대 40배 차이

대성고 25만원 최고·현도정보고 6천원 최저

  • 웹출고시간2016.08.17 18:55:04
  • 최종수정2016.08.17 18:55:04
[충북일보=청주]청주시 내 37개 고등학교의 학교발전기금 격차가 최대 40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지역의 일반계고·전문계고·특목고의 학생 1인당 발전기금 조성액(4월 말 기준)을 비교했더니 심각한 빈부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전기금이 가장 많은 대성고는 가장 적은 현도정보고보다 40.7배나 됐다.
대성고(사립)는 25만618원으로 비교대상 학교 가운데 단연 톱이었다. 현도정보고(공립)는 6천160원으로 37개 학교 중 최하위다.

양업고(사립) 19만5천720원, 청원고(공립) 17만1천217원, 세광고(사립) 15만1천540원, 청주고(공립) 13만2천588원, 신흥고(사립) 10만4천736원, 충북예고(공립) 10만1천310원, 충북과학고(공립) 9만7천278원 등이 대성고의 뒤를 이었다.

운호고(사립)는 8만9천749원, 일신여고(사립)는 5만1천852원, 청주여고는 4만8천898원, 충북고는 4만109원, 충북대사대부설고는 1만3천324원 등이다.

충북 최대 사립학교법인 청석학원 산하학교면서 역사도 긴 청석고(사립)는 3만6천554원으로 다소 민망한 수준이었다.

청주시내 고교생 1인당 평균발전기금은 5만5천712원으로 전국평균 5만2천433원보단 약간 많았다.

기업체나 학부모, 학부모 단체 등이 내는 학교발전기금은 교육시설 보수·확충, 교육용 기자재·도서 구입, 체육·학예활동 지원, 학생복지·학생자치 등에만 쓸 수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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