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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박물관유치위→가칭 철도사랑운동충북범도민협의회 전환

KTX오송역 활성화 향배 정할 民 주도 자발적 독립조직 탄생
세종역 신설 저지·국토X축 고속철도망 조기구축 등 활동

  • 웹출고시간2016.07.25 15:36:01
  • 최종수정2018.03.27 16:42:18
[충북일보] 구심점없이 표류하던 KTX오송역 활성화 등 충북지역 철도산업의 향배를 정할 민(民) 주도의 자발적 독립조직이 탄생했다.

국립철도박물관을 청주시 흥덕구 KTX오송역 일원으로 유치하기 위해 구성된 '국립철도박물관청주유치위원회(청주유치위)'는 가칭 '철도사랑운동충북범도민협의회'로 전환하고 철도사랑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청주유치위는 25일 오전 긴급회의 후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부의 박물관 입지선정 공모방식 배제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뒤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청주유치위는 먼저 국토부의 결정에 대해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제라도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다수 국민과 전문가들이 공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의 절차와 기준 등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유치위는 향후 계획에 대해 가칭 철도사랑운동충북범도민협의회로 조직을 전환한 뒤 각종 철도사랑운동 전개한다고 밝혔다.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도민기구인 가칭 철도사랑운동충북범도민협의회는 향후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 KTX 분기역인 KTX오송역 활성화를 비롯해 20대 총선 이후 논란이 된 KTX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청주시를 비롯한 충북전역 철도산업 활성화, 국토X축 고속철도망 조기구축, 남북 평화철도 연결, 청주 오송에서 북한을 경유해 대륙횡단철도와 연결하는 유라시아 철의 실크로드 완성 등을 중장기적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에 들어간다.

추진위원으로는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박병호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태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충북연합회장, 김창현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박연수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염 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

유치위는 "박물관을 유치하는 역할은 지자체와 지방의회, 정치권 등에 맡기고 청주유치위를 철도사랑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조직인 가칭 철도사랑운동충북범도민협의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을 전환하는 것 박물관 유치를 포기한 것이 아니다. 지금보다 더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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