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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05 19:22:35
  • 최종수정2016.07.05 19:22:35

편집자

민선6기 후반기가 막을 열었다. 보은군은 스포츠 마케팅과 노인복지정책이 다른 여타 시군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보은군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올해는 보은군 지명 탄생 600주년을 맞는 해다. 새로운 600년의 초석을 다지는 올해 하반기 군정의 마스터 플랜에 대해 정상혁 군수에게 직접 듣는다
- 평생의 소신이 있다면

"앉아서는 되는 일이 없다"

-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신념이다. '앉아서는 되는 일이 없다'는 신념으로 중앙부처부터 일선 사업현장까지 발로 뛰며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바꿔나가고 있다. 특히 매년 국비예산 주요사업을 책자로 만들어 충북 출신 중앙부처 4급 이상 공무원 237명을 대상으로 서한문과 함께 발송해 정부 예산확보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 새로운 600년을 위한 정책은

"새로운 600년을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보은 비전을 선포하고 환경·경제·사회·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제시하고 보은군탄생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타임캡슐 제작, 군지편찬 등의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을 민선 6기 군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공정한 군정 △활기찬 경제 △희망찬 농촌 △질 높은 문화 △맞춤형 복지를 5대 군정방침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시시때때로 주민들과 현장에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한다.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미진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다.

-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민선 6기 2년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큰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 미래 성장 여건 조성을 위해 용암환경자원사업소 소각로 및 생활자원순환센터를 설치·운영했다. 총 536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청정연료 사용 및 군민 생활안정에 기여했다. 지난 해에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까지 18억원을 지원받게 됐고 향수의 전통시장, 보은전통시장 야시장 야단법석, 상인대학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강화했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22개 기업과 MOU를 체결한 후, 분양 계약을 완료하고 추가 분양 계약을 계획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일자리중심HUB(허브)센터 운영, 채용박람회 개최, 입주기업 지역맞춤형 교육을 통해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지원했다. 우수·유망기업 선정 및 지원, 기업인 간담회 개최,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실 운영, 1기업 1공무원 후견인제 운영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처해 있는 관내 우수 유망 중소기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건립, 한국폴리텍대학 보은캠퍼스 유치, 행복주택건설 사업 공모 선정 등은 앞으로 보은군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보은의 소규모 농촌이다. 농업 육성책은

"농업분야 보조금 지원사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대상자 선정 시 반영하는 등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총 208건에 달하는 농림축산 주요 사업 안내책자를 농가에 배부했다. 새로운 농가 소득원 개발을 통한 미래 소득자원 발굴을 위해 산나물·산약초 재배단지 조성, 산나물 전문대학 운영, 치어생산 및 양식 시설 설치를 통한 친환경 미꾸리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보은대추의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대추과원조성과 비가림 시설 지원을 대폭 늘렸다. 지난 해 12월에는 일본에 대추를 첫 수출하고 올해 일본 입점마켓 100여개소를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오는 10월에는 보은군 공동 브랜드를 선포해 보은군 우수 농특산물이 새 이름을 달고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착자금, 농기계 구입자금 등 다양한 귀농·귀촌인 지원 사업을 펼쳐 지난해 4194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는 등 2010년을 기점으로 귀농·귀촌인이 매년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가 장마철 재해위험지역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폭우가 쏟아지는 요즘 관계자들에게 안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 특색있는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계획은

"지난 해 열흘간 열린 보은대추축제는 전국에서 83만명이 방문하고 95억원의 농특산물 판매액을 기록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로 인정받았다. 올해도 오는 10월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민의 보은대추축제를 개최해 다시 한 번 전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각오다. 또 수학여행 1번지 명성을 되찾기 위한 종합적인 투자와 개발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산림 휴양·치유 등 복합휴양단지로 조성되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가 오는 9월 황토마을 등의 시범 개장 후 내년 12월 전면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보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한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과 속리산 둘레길이 전지훈련단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속리산 중판지구는 호텔, 콘도, 전통문화, 예술인마을 조성 MOU 체결 및 투자선도지구 공모 신청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이품송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 보고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속리산 상판리 일원에 한글마당, 세조와 정이품송 천년만남 재현사업 등 정이품송 공원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속리산면 사내리에서 중판리까지 5㎞ 구간을 생태 하천으로 조성하고 교량 3개소, 보 4개소, 자전거도로 3.56㎞가 설치되는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도 원활히 추진 중이다. 민선 6기 2년은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육상경기장 1면, 야구장 2면, 그라운드 골프장 1면 등을 갖춘 보은스포츠파크가 오는 12월 준공되면 도내 유일의 완벽한 4계절 전천후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보은군 스포츠가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해 내실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전지훈련 330개 팀과 전국단위대회 20개를 유치하고 선수·임원 및 가족 11만명이 보은을 다녀가는 등 약 100여억원의 지역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 스포츠메카 보은을 전국에 알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보은여자축구는 지난 2월 상무여자축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맺음으로써 스포츠마케팅의 탄력을 더하고 있다."

- 복지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나

"저소득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1050가구의 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2014년에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보훈명예수당, 공상군경 보훈예우수당을 신설하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유족위로금을 상향했다. 올들어 순직군경 유족 보훈예우수당을 신설하고 국가유공자 보훈병원 이용 관용차를 지속 지원했다. 장애인회관, 여성회관을 이전 리모델링한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성과 장애인 복지증진의 핵심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하게 보은군 공공실버주택이 선정돼 제도·행적적인 지원, 114억원의 건설비, 5년간 연 2억5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고 내년까지 실버주택 100호가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건립된다. 이곳 공공실버주택에는 노인문화생활을 위한 문화센터 및 취미·여가방, 물리치료실 등을 설치되고, 군 보건소와 연계해 입주 노인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공동식당운영 등 일상생활지원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군은 현재 6차 산업화기반 육성,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보은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25개 공약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의 시행사업을 분기별로 점검해 부진한 사업은 수시로 원인분석을 통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 특히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조기에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살고 싶은 행복한 보은군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직자와 군민이 하나로 화합해 대추축제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을 살려 경제 활성화와 한우 축산, 특화농업으로 부농을 일구는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국민 모두가 부러워할 보은군을 만드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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