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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연도말까지 흑자결산 가능

조선·해운 등 상반기 충당금 1조3천억원 적립
고정이하 여신 및 조선 해운업 익스포저 대폭 낮춰

  • 웹출고시간2016.06.22 17:15:54
  • 최종수정2016.06.22 17:16:16
[충북일보] NH농협은행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상반기에는 충당금 등으로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올해 결산은 흑자가 가능하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역 농축협에 대한 배당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적자결산이 불가피하다"며 "핵심 경영지표는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며 소폭의 흑자 결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대우조선해양의 건전성 하향 조정을 포함해 1조3천억원의 적립이 예상된다"며 "예년 상반기 충당금 규모가 보통 5천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빅배스를 연도 중에 진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대규모 충당금 적립은 농협은행에 큰 부담이기도 하지만 그동안의 실적 부진을 야기한 충당금 문제를 해소하는 전환점"이라며 "고정이하 여신 규모도 3조원 수준으로 낮아지게 되며, 조선·해운업에대한 익스포저도 약 4조9천억원으로 감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자본확충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농협은행은 "자본금은 약 14조원 수준이며 BIS 자기자본비율도 14%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필요시 증자를 하거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여 자본금 확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농협은행은 "올해 흑자 결산과 금융지주 계열사 수익을 통해 지역 농축협에 대한 배당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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