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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산농협 과감한 구조개선

만년적자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벼 건조저장시설(DSC)로 전환

  • 웹출고시간2016.05.30 14:12:40
  • 최종수정2016.05.30 14:12:40
[충북일보=옥천] 옥천 청산농협조합이 만년 적자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미곡종합처리장을 벼 건조저장시설로 전환키로 하는 등 과감한 구조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 조합에 따르면 1996년 설립 된 옥천군 청산면 판수리 1일 70t 규모의 쌀을 생산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6천600㎡)을 벼 건조저장시설로 바꾸면 연간 1억원의 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신두영 조합장은 30일 옥천군청 홍보실에서 '청산농협 중점 추진사항'이란 유인물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 조합장은 이 시설을 벼 건조저장실로 바꾸면 사업의 시설이나 인력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며 도정시설은 특급 창고인 벼 저장시설로 활용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청산농협RPC는 지금까지 약 32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비현실적 시설로 수매, 건조, 보관 가공, 판매 방식으로 도정되면 '청산별곡'이란 브랜드로 판매됐으나 앞으로 이 브랜드는 사라지게 됐다.

이 조합은 오는 6월 이사회를 열고 구조개선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 이 조합은 미곡종합처리장 구조개선사업과 함께 경제사업활성화, 자기자본증대 노력, 보험사업 강화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 조합장은 "쌀소비가 감소하면서 미곡종합처리장은 역할과 기능이 사라지고 있으며 만년 적자였으나 이번 기회에 벼 저장시설로 바꾸어 조금이라도 적자폭을 줄일 방침"이라며 "청산농협이 잘 될 수 있도록 군민과 조합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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