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올해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 작년보다 더 '뜨겁게' 출발했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 최고 97대 1 경쟁률로 모두 1순위서 마감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 는 6대 1 기록, 125㎡B형만 2순위 넘어가
6월부터 우선공급 물량 50% 비세종시민에 배정, 경쟁를 더 오를 듯

  • 웹출고시간2016.04.16 10:41:09
  • 최종수정2016.04.17 17:29:28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뜨겁게 출발했다.

지난해 살아났으나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새해 들어 다시 위축되고 있는 전국 시장과 대조적이다. 특히 일반분양의 경우 정부가 그 동안 같은 순위에서 세종시민(당해지역 거주자)에게 100% 배정했던 우선공급 물량의 50% 정도를 오는 6월께부터는 비(非)세종시민에게 할당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당첨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세종 3차(1-1생활권 L2블록·총 667 가구)'와 중흥토건이 공급하는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3-3생활권 L3블록·총 890 가구)' 아파트가 지난 8일 각각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올해 세종시에서 공급될 아파트 2만 가구 중 처음인 이들 아파트는 4·13 총선 직전인데도 모델하우스 개관일 이후 주말까지 3일 동안에만

방문객이 각각 2만9천여명에 달하는 등 순조롭게 분양이 시작됐다.

행복도시건설청과 금융결제원이 각각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두 업체의 분양 성적을 소개한다.

◇올해 첫 분양 힐스테이트,작년 첫 분양 업체보다 성적 좋아

중흥토건이 시공하는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와 함께 올 들어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8일 분양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세종 3차 아파트(현대엔지니어링 시공)' 모델하우스 내부의 10일 모습.

ⓒ 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2개 업체 중 힐스테이트가 중흥 S클래스보다 하루 앞선 11일 특별공급부터 청약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지난해 세종시에서는 첫 분양된 제일풍경채(3-2생활권 L2블록·총 510 가구)보다 실적이 좋았다. 작년 3월말 분양이 시작된 제일풍경채의 경우 특별공급에서 전체 배정 물량 255 가구 중 77가구가 분양돼 평균 경쟁률이 0.3대 1이었다.

하지만 힐스테이트는 제일풍경채보다 입지 조건이 전반적으로 불리한데다 모두 중대형인에도 특별공급(이전기관 종사자) 경쟁률이 0.4대 1이었다.
ⓒ 행복도시건설청
전체 7개 주택형 중 3개(전용면적 기준 100㎡D,123㎡,134㎡)는 경쟁률이 1대 1을 넘었다. 특히 복층 펜트하우스로 설계된 134㎡형은 4가구 공급에 19가구가 접수, 4.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알파룸 등이 갖춰진 123㎡형도 2가구 공급에 7가구가 접수,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공급에서도 지난해 제일풍경채는 전체 2개 주택형 중 1순위 당해지역(세종시민) 마감은 하나도 없었다.

전용면적 84㎡형은 전체 178가구 중 1순위 당해지역에서 82가구가 미달돼, 같은 순위 기타지역에서 10.7대 1로 접수가 끝났다. 또 255가구가 공급된 전용면적 84㎡형은 1순위 당해지역에서 228 가구,같은 순위 기타지역에서도 9가구가 미달됐다. 결국 2순위 당해지역에서 9.1대 1의 경쟁률로 최종 마감됐다.

하지만 올해 첫 공급된 힐스테이트는 일반분양에서도 전체 7개 주택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해 제일풍경채와 달리 인기가 높은 대형을 중심으로 3개 주택형은 1순위 '당해지역'에서 접수가 끝났다. 나머지 4개 주택형은 모두 76가구가 미달됐으나,1순위 '기타지역'에서 접수가 끝났다. 일반공급은 전체 556가구 공급에 2천320명이 접수,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34㎡형은 3가구 공급에 290명이 접수, 96.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2번째 분양 중흥 S클래스,평균 실적 힐스테이트보다 우수

'힐스테이트 세종 3차 아파트(현대엔지니어링 시공)'와 함께 올 들어 세종시내에서는 처음 으로 지난 8일 분양에 들어간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 아파트(중흥토건 시공)' 모델하우스 내부의 10일 오전 모습.

ⓒ 사진 제공=중흥토건
힐스테이트보다 하루 늦게 접수에 들어간 중흥 S클래스는 평균 분양 실적은 힐스테이트보다 좋았다.

브랜드 가치가 뒤지는 데도 불구,입지 조건이 유리한 게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12일 이뤄진 특별공급의 경우 전체 667가구 공급에 335명이 접수, 평균 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84㎡형 등 중형이 대형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그러나 36가구를 공급하는 전용면적 125㎡B형은 접수자가 1명도 없어, 모두 일반공급으로 전환됐다.

15일 실시된 일반공급에서는 특별공급 미달분 332가구를 포함,모두 555 가구를 대상으로 분양이 이뤄졌다.

중흥 에듀마크 일반청약 접수

그 결과 당해지역(세종시민) 3천690명,기타지역 5천482명 등 총 9천172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6.1대 1을 기록했다. 전체 7개 주택형 중 전용면적 125㎡형 2개(A,B)를 제외한 5개 주택형은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특히 84㎡A형은 219가구 공급에 6천382명이 접수, 29.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크기가 가장 큰 전용면적 125㎡A형은 48가구 공급에 당해지역에서 31명이 접수,17명이 미달됐다. 이에 따라 같은 순위 기타지역(124명 접수)에서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특별공급 미달분 36가구를 포함해 56가구를 공급하는 전용면적 125㎡B형은 1순위 당해지역에서 8가구, 기타지역에서 19가구가 각각 접수돼 미달됐다. 이에 따라 미달분 29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8일 2순위 접수가 이뤄진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