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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징 깃발, 67년만에 바뀌었다

정부,세종 등 전국 10개 청사서 29일 게양식

  • 웹출고시간2016.03.29 16:30:02
  • 최종수정2016.03.29 16:30:02

정부기 개편 전·후 비교

ⓒ 행정자치부
[충북일보=세종] 대한민국 정부를 상징하는 깃발(정부기) 도안이 '무궁화'에서 '태극'으로 바뀌었다.

행정자치부는 개정된 '정부기에 관한 공고'가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한 전국 10개 정부청사에서 새 정부기 게양식을 열었다.

정부서울청사 행사에 참석한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국민 대다수가 그 동안 정부기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고 있던 게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대다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 정부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정부를 상징하는 깃발(정부기) 도안이 '무궁화'에서 '태극'으로 바뀌었다.행정자치부 주관으로 29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기 게양식에서 김성렬 행자부차관,이춘희 세종시장, 유승경 정부청사관리소장(앞줄 왼쪽부터 시계 도는 방향) 등이 깃발을 달 준비를 하고 있다.

ⓒ 세종시청
무궁화꽃 도안의 기존 정부기는 1949년부터 67년간 대한민국 정부를 나타내는 표상으로 쓰였다. 하지만 국민 인지도가 낮은 데다, 정부기 규정에도 불구하고 부처 별로 깃발을 사용하는 등 행정 낭비 요인이 있었다고 행정자치부는 설명했다.

새 정부기는 우리 역사와 전통, 미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로 '태극'이 적합하다는 연구 및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흰색 바탕에 태극 문양과 '대한민국정부'라는 글씨로 구성돼 있다.

한편 기존 정부기는 국가기록원에서 행정박물(行政博物)로 영구 보관하게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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