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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본선 후보에게 듣는다 - 청주 흥덕구 도종환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상승…두마리 토끼 잡겠다"

  • 웹출고시간2016.03.28 17:58:10
  • 최종수정2016.03.29 17:42:42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후보는 28일 "청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국회의원 후보자가 되어 돌아본 청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삶의 어려움을 호소할 때 많이 반성할 수밖에 없었고 보다 잘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도 후보는 이날 본보 인터뷰에서 4·13 총선 본선 전략에 대해 "경제 실정에 대한 명확한 책임을 묻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들의 체감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는데, 집권 여당은 위기인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경제실정을 널리 알리고 이를 개혁할 힘 있는 야당을 만들어 주실 것을 호소하려 한다"며 "정책적으로는 산업발전과 함께 교육·문화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방법으로 유권자 마음에 다가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중부권 거점 문화도시-종합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문화도시 지정, 콘텐츠코리아랩 유치 △충북 100년 먹거리 '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 등을 꼽았다.

또한 △굴뚝산업을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산업단지 재구조화-신산업 육성 관련 국비 확보, 북청주역 신설·테크노폴리스 연계 개발 방안 마련 △교육혁신지구 지정·과밀학급 해소 학교신설 등도 중요한 포인트로 제시했다.

도 후보는 본인의 강점으로 "4년 간 의정활동 경험이 최대 강점이다"고 전제한 뒤 "초선 의원이 의정 활동을 시작하면 적응하는 데만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며 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도 후보는 "지금 청주시의 다양한 현안들은 촌각을 다투는 사안들이 많다"며 "당선 직후 지자체와 함께 곧바로 각종 국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겠다"고도 했다.

도 후보는 이와함께 "정치인으로서 도덕성과 품격을 잃지 않는 것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며 "격렬한 논쟁이 오가는 상임위에서조차 언어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이 때문에 "의정활동 기간 내내 단 한 번도 도덕성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내린 적이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도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평가에서도 후한 점수를 줬다.

먼저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지역에서 오랜 기간 준비한 강점이 있다"고 했고, 국민의당 정수창 후보와 관련해서는 "의사 출신이기 때문에 오송첨복단지 등 바이오 정책 관련한 전문성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했다.

무소속 김준환 후보에 대해서도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다양한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식견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도 후보는 덧붙여 "빈부와 지역·계층이 양극단으로 갈라지는 사회가 아니라 균형 잡힌 사회, 더불어 성장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며 "보육과 교육 불안, 젊은이들의 일자리 불안, 노후 불안, 안전 불안, 안보 불안에서 벗어나 안정된 사회가 되어야 하고, 그런 세상을 만드는 일에 제가 가진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호소했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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