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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본선 후보에게 듣는다 - 청주 흥덕구 김준환

"그 어떤 고행의 길도 사즉생 각오로 임하겠다"

  • 웹출고시간2016.03.28 18:02:20
  • 최종수정2016.03.29 17:41:31
[충북일보] 무소속 김준환(청주 흥덕) 후보는 28일 "흥덕구 주민의 빼앗긴 선택권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더 이상 억울함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며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되어 한편으로 아쉽기도 하지만, 흥덕구를 위한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해 더 획기적이고 무소속이기에 가능한 저만의 강점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본보 인터뷰에서 "정당의 부름이 아닌,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며 "그 어떤 고행의 길에서도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본선 전략으로 "흥덕구는 청주시에서 가장 발전체감도가 높은 경제일번지로 청주시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선도지역"이라며 "이에 걸맞는 많은 공약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간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라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흥덕구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금까지 해온 경험과 흥덕구 민심이 하나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임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21세기 미술관 건립 △청년 고용·창업 지원센터 건립 △창의적 교육환경 개선 △복합 문화스포츠센터 건립 △농·축산업 정부지원 확대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본인의 강점으로 "지난 4년 간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지역의 현안을 파악하고, 무료법률상담, 가출청소년들을 돌보는 일, 많은 단체의 고문변호사, 시민단체의 대표로 활동했다"며 "또한 봉사활동으로 탄탄한 지지기반과 조직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생활정치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송역 유치위원회 고문변호사로 오송역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무소속 후보이기에 당의 제재나 억압을 받지 않고 그동안 들어왔던 흥덕주민의 많은 고충과 제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상대 후보의 강점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의 경우 "오래전부터 당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오랜 경험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에 대해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정경험이 있음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국민의당 정수창 후보에 대한 평가로는 "좋은 의료공약을 준비해어르신들의 큰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세치혀로 하는 정치, 이런 부패한 정치가 우리 국민들의 기대와 노력을 비웃고 있다"며 "편법과 술수가 난무하는 정당의 공천이 정치불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정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며 "그래도 민심이 이긴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흥덕구는 산업, 유통, 교통, 교육, 문화,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청주시의 발전축으로 미래성장 동력이 기대되는 곳임에도 발전이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사람을 바꿔야 흥덕구가 발전된다. 많은 예산확보 및 정책구현을 위해 새로운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공감이 형성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가장 필요한 곳에서 생활정치를 통해 흥덕구 주민의 '흥덕을 위한 진심'으로 흥덕 발전을 위해 겸손과 신뢰로 여러분의 작은 속삭임도 고민하면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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