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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본선 후보에게 듣는다 -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재한

"총선 승리해 '군민들의 잃어버린 자존심' 찾아오겠다"

  • 웹출고시간2016.03.24 19:33:19
  • 최종수정2016.03.24 19:33:19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24일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사람임에도 군민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후보 확정이 되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본보 인터뷰에서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하기까지 많은 생각이 있었다"며 "이번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분, 군민들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아 오겠다. 그리고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본선 전략은 일단 예비후보 때처럼 지역 곳곳을 다니며 지역 현안을 살피고 군민들의 마음을 얻겠다는 복안이다.

이어 TV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준비했던 공약들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상대측 후보가 현역 의원 4년 동안 얼마나 지역을 위해 일했는지 꼼꼼히 파헤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며 "지난 4년 동안 정치꾼이 아닌 정치가로 우리 지역의 현재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한 흔적들을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올해 초 옥천에서 노인·소상공인·농민·다문화·장애인·여성 등 10개 분야 20여명 위원으로 구성된 민생대책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후 '민생UP 플랜'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4번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농공단지 종자·농약·농기계 등 농업 후방 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입주시키는 것과 농촌·농업지키기 기본법 발의 공약은 원내에 들어가면 꼭 관철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밝힌 대제산업단지 중소기업 유치 활성화 공약과 중소기업 유망 특구 설치 공약도 꼭 이뤄야 할 공약으로 꼽았다.

이 후보는 본인의 강점으로 힘 있는 젊은 일꾼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 후보는 "29세에 '청년 창업'을 하고 25년 동안 사업을 해 오며 경험한 것들이 소중한 자산이다"며 "최연소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에 이어 이번에 다시 선임된 경험과 인적 자산을 살려 지역을 위해 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난 4년 동안 군민들은 지역이 많이 바뀔 거라 기대를 했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었고 실망에 차 있다"며 "어려운 농촌을 바꾸겠다. 어려서부터 아버님으로부터 정치를 보고 배우며 자랐고 정치학으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에 대한 평가로는 " 국회의원 재산순위 3위로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며 "군민들은 성공한 사업가로 고향에 돌아온 박 의원이 사재를 털어서라도 지역을 위해 봉사 할 줄 알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행사장에서 마이크를 잡으면 율동도 하며 '안동역'과 '내 나이가 어때서'등 자신의 애창곡을 부르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준다"며 "이런 모습을 보며 군민들은 많이 감동하는 듯 하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이 후보는 "어느 때보다도 정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다. 경제는 어렵고 소득불균형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며 "원내에 들어가서 이런 아픈 현실들을 고쳐나가는의정활동을 하겠다. 신중히 할 수 있는 것만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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