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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본선 후보에게 듣는다 - 증평·진천·음성 임해종

"기업 하기 좋고 살기도 좋은 고장 만들겠다"

  • 웹출고시간2016.03.23 17:08:09
  • 최종수정2016.03.23 20:10:01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해종(증평·진천·음성) 후보는 23일 "진천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초·중·고를 마치고 1980년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한국산업은행 등에서 30여년을 경제·예산분야에서 활동했다"며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정치에 첫 발을 디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날 본보 인터뷰를 통해 "중부3군을 수도권 및 청주·세종권과 협력 경쟁하는 독자 발전권역으로 발전시켜 3군별 고유성과 조화로운 통합을 이루고, 첨단제조업과 첨단농업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증평, 진천, 음성이 기업하기 좋고 살기도 좋은 고장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본선 전략과 관련해 "경대수 후보께서 지난 4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해 발전시키셨다고 말하지만, 정작 주민들의 피부에는 와 닿지 않고 있다"며 "정부에서 자치단체로 내려주는 교부세 또한 인구 위주로 반영돼 중부 3군의 현안과 숙원사업 또한 추진하기가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30년 동안 예산통, 경제통으로 평가받았던 저는 반드시 지킬 수 있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공약으로 본선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중부내륙고속철 지선 건설추진(감곡~금왕~혁신도시~청주공항 단선철도) △증평 에듀팜특구 조기 조성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음성 반기문평화랜드 테마관광지 조성 등을 꼽았다.

임 후보는 본인의 강점으로 중앙정부에서 30여 년간 나라 살림에 매진해 온 예산경제 전문가임을 내세웠다. 또한 중앙정부에 풍부한 인맥이 재산이자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임 후보는 "중부3군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활용한 무한한 성장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기업유치가 어려워졌다"며 "또 부자감세 및 친재벌 정책으로 세수가 감소돼 지자체 예산확보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후보는 국민의당 김영국 후보의 강점에 대해 "김 후보님은 음성 출신으로 초등학교 재학시 서울로 이사해 대학원까지 서울에서 나오셨다고 알고 있고 작고하신 부친께서도 지역의 국회의원을 역임하신 훌륭하신 분이라고 알고 있다"며 "지역을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저 못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있다"며 "가장 늦게 총선 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이를 아시고 적극 지지해 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의 강점과 관련해 "괴산이 고향으로 이번 선거구 재획정으로 고향이 남부3군에 편입되는 아픔을 겪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정치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뵙지 못했고 깊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지역 행사에서 만날 때마다 훌륭한 인품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국가균형발전과 중산·서민층을 대변하는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며 "저를 길러주신 지역을 위해 보탬이 되고자 증평·진천·음성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또한 "증평·진천·음성은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농민의 땀방울을 이해하는 사람, 이웃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사람, 경제전문가인 임해종이 함께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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