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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긴급전화 1366충북센터 상담 급증

지난해 9천386건 전년比 17% ↑
가정폭력 관련 가장 많아

  • 웹출고시간2016.03.22 18:29:15
  • 최종수정2016.03.22 19:52:24
[충북일보] 지난해 여성긴급전화1366 충북센터의 상담건수가 전년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아동학대와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성매매 등 사회적인 악순환이 끊이지 않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다.

2015년 센터에 등록된 상담건수는 9천386건으로 2014년 8천20건 대비 1천366건(17%)이 증가했다.

상담 사례별로 살펴보면 가정폭력이 5천936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어 △기타(데이트폭력, 부부갈등, 성상담, 중독 등) 2천744건 △성폭력 530건 △이혼 116건 △성매매 60건 등으로 나타났다.

상담 유형은 △전화 7천291건 △내방 1천425건 △방문(현장상담) 561건 △사이버 87건 △기타 22건 순으로 전화 상담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담 의뢰인은 △본인 4천860건 △관련 기관 3천966건 △부모 등 친인척 340건 △기타(이웃, 직장동료, 가해자 등) 172건 △친구 48건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처리결과는 폭력피해 현장출동 및 경찰·상담소 등 기관 연계지원 건수가 1만1천3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장출동 451건 △긴급피난 306건 △직접상담 262건 △2차상담 권고 38건 순이다.

센터는 상담 결과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여성과 동반자녀는 긴급피난처로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 긴급피난처 입소자는 374명으로, 2014년 374명 대비 82명이 증가했다. 긴급피난처에서는 식사와 생활물품, 약품, 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사회적 노출을 우려하는 피해자가 많아 실제 폭력 사례는 굉장히 광범위할 것"이라며 "피해자 보호와 실질적인 예방책 마련을 통해 센터기능에 대한 도민의 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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