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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대 18대 윤건영 총장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만들겠다"

"소통하고, 지원하고, 봉사하는 총장되도록 노력"

  • 웹출고시간2016.03.10 19:55:05
  • 최종수정2016.03.10 19:55:08

윤건영 청주교육대 총장이 총장실에서 집무를 보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대 윤건영 18대 총장이 지난 2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윤 총장은 지난 1994년 3월 청주교대에 임용돼 학생처장, 교무처장, 정책개발원장을 역임했으며 총장 임명 전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윤 총장은 취임에 앞서 "교육, 연구, 면학 환경이 최적화된 캠퍼스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 윤 총장을 만나 앞으로의 청주교대 운영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윤 총장과의 1문1답.

-대학 운영 방안은

윤건영 청주교육대 총장이 대학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배움과 나눔, 실천을 통해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전문교과 지식과 소양을 겸비한 '좋은 교사' 양성을 위해 크게 7개의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첫번째는 '안정속의 변화'다.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교수회의, 학생회, 교직원회의의 제언과 방안을 적극 존중하겠다. 두번째는 '열려 있는 총장실'이다. 학생 고충 상담과 부서별 인사 및 업무 갈등, 교수들의 연구·강의·학생상담에 관한 제반 사항을 24시간 365일 경청하겠다. 세번째는 '교육·연구·면학 환경 최적화'다. 제반 강의시설과 연구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추가 설치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 하겠다. 네번째는 '복지 후생 제도 기반 확대'다. 장학금을 증액하고 연구비 지원도 확충하는 등 제 수당을 현실화해 의욕이 충만한 캠퍼스를 만들겠다. 다섯번째는 '새로운 모색'이다. 대학과 지역사회, 교육청과의 소통·협력체제를 구축해 초등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겠다. 여섯번째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다.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평생교육원 등 지역 사회와 유관한 학내 기구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 일곱번째는 '대학협력발전기금 조성을 통한 학교 발전 구현'이다. 대외협력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학 발전을 도모하겠다. 또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학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획기적인 재정확보 방안을 마련해 대학 발전을 구현하겠다"

-대학 발전을 위한 전략은

"임기를 3개 시기로 나눠 앞으로 3개월 동안은 '대학 진단 및 여론 수렴을 위한 준비기', 그 후 취임 42개월 까지는 '핵심 정책 및 공약 이행기', 퇴임 전 6개월까지는 '정책 및 공약 완성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준비기에는 학내외 제반 사항에 대한 진단 및 의견 수렴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구성원의 여론을 수렴해 공약 로드맵을 구축, 향후 임기 동안 추진할 주요 사업 계획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행기에는 연간계획표에 따른 일상 업무를 추진하면서 공약 이행계획서를 완성하고 공약 추진 책임자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완성도 높은 공약을 실행하겠다. 완성기에는 2021년 창학 80주년을 맞아 'New Start 21' 청사진 구축을 위한 백서를 발간하겠다. 이 백서에는 공약 추진 이행 실태를 점검해 성과를 분석한 자료를 수록하고, 문제점 분석, 보완대책 마련, 향후 실행계획안 수립에 대한 제언으로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겠다. 대학과 대학원의 특성화 발전 전략으로는 총 졸업학점이 146학점에서 135점으로 적어지는 것에 따른 교육과정의 질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 또 교양교육과 전공교육과정의 개선을 통해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학과 전공의 벽을 뛰어 넘는 융합적인 운영도 시도할 계획이다. 대학과 현장을 연계해 학생들이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 이에 대한 연구 데이터베이스는 지속적으로 축적해 향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주교대 총장으로서의 다짐은

"소통하는 총장, 지원하는 총장, 봉사하는 총장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소통을 통해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즐겁고 보람찬 삶을 살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오는 2021년 창학 80주년을 앞두고 있는 청주교대의 새로운 비전과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해 교학과 연구의욕이 충만한 대학을 만들겠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연대를 이뤄 상호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 올바른 초등교원 양성을 위해 총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 공교육의 책무에 대한 소명 의식과 교육 여건 구축을 위한 혼신의 노력, 우리 대학의 대외적 위상 제고,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연계한 학내외 발전 도모 등 백년지대계의 노정을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하겠다"

/ 김병학·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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