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빨대효과 걱정 없다

인구 75% 외지유입 …진천군 관내 전입은 25%
지역 인구 유출 막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 지속 추진

  • 웹출고시간2016.01.12 17:54:36
  • 최종수정2016.01.12 17:54:41
[충북일보=진천] 충북혁신도시 전입 인구 중 75%가 외부에서 유입 된 것으로 나타나 당초 진천군이 우려했던 '빨대효과'(주변 지역의 인구가 빠져나가는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현상)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 전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에서 제기됐던 빨대효과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2015년 12월 31일 기준 충북혁신도시 덕산면 지역 인구는 1천133세대 3천212명으로 △LH 천년나무 702세대 1천870명 △영무예다음 1차 427세대 1천331명 △단독(기타) 4세대 11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입인구 유형을 살펴보면 진천군 관내 전입은 25%에 불과한 반면 외부 전입이 75%(도내 54%, 도외 21%)로 우려했던 빨대효과 현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군은 진천읍과 덕산면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진천읍의 경우, 올해 대명루첸 아파트, 우림필유 1차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며, 2018년까지 2천290세대 6천68명을 수용하는 대학타운 조성 사업과 3천87세대 8천98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석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민간자본 등 1천200억원을 투입해 84만㎡ 규모의 송두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한다.

이 사업은 올 8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덕산면은 올해까지 70억원을 투입해 구말 광장 조성, 가로경관개선 등 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혁신도시를 잇는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등 정주여건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척·산수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100여개 기업체가 입주하고 고용인구도 4천8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덕산면 소재지 상권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일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혁신도시가 외부 인구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진천군이 지난해 도내 인구 증가 1위에 이어 올해도 인구증가 부분에서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