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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에 충북대병원 분원 건립되나

후보지 물색 중… 타당성 조사 후 결정
수도권 이주민 위해 응급치료 시설 필수

  • 웹출고시간2015.11.18 19:56:46
  • 최종수정2015.11.18 19:56:46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충북혁신도시에 분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에 따르면 충북대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충북혁신도시를 방문, 분원 건립 후보지를 둘러봤다. 혁신도시관리본부는 혁신도시 정주 여건과 앞으로의 인구수 등 기본 현황을 설명하며 병원 측에 구애작전을 펼쳤다.

충북대병원은 혁신도시를 비롯해 세종·오송 등 여러 곳을 후보지로 물색하고,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분원 설치 예정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분원 건립은 결정됐으나 그 대상지가 어디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충북혁신도시도 그 후보지 중 하나"라고 전했다.

현재 충북혁신도시에는 치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한의원 등 민간 의료시설 5곳과 음성군 보건지소 1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중증 환자나 응급 환자를 치료할 시설이 없어 입주민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간 싸움을 요하는 심뇌혈관 환자도 15~20㎞가량 떨어진 진천읍 성모병원이나 음성 금왕읍 태성병원까지 가야하는 위험한 처지에 놓여 있다. 가장 가까운 3차 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이라도 가려면 무려 1시간을 길 위에서 소비해야 한다. 시간 싸움을 요하는 환자들로선 자칫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단 얘기다.

실제 지난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전 공공기관 직원 한 명이 위험을 무릅쓰고 충북대병원까지 이송되기도 했다.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은 "응급치료 시설을 갖춘 대학급 병원이나 공공의료시설이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며 "병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수도권 이주율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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