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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이 '대덕-세종-오송'허브 되겠다"

부임 6개월 맞는 성정희 국립세종도서관장 인터뷰

  • 웹출고시간2015.10.22 15:30:10
  • 최종수정2015.10.22 15:30:10

성정희 국립세종도서관장.

ⓒ 사진 제공=국립세종도서관
[충북일보=세종] "시민들의 지식 수준이 높은 '행정수도 세종'이 되도록 도서관 직원들이 더욱 힘쓰겠습니다. "

성정희 국립세종도서관장(57·여)이 오는 28일로 부임 6개월을 맞는다. 2013년 12월 12일 문을 연 국립세종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서울)의 유일한 지방 분관인 데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을 위한 정책도서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국제적 디자인상을 여러 번 차지하는 등 건물 자체가 아름다운 데다 바로 앞에 세종호수공원이 있는 등 주변 경관이 좋아 특히 신도시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입소문을 듣고 청주,대전,공주,논산 등 인근 도시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도 상당수에 달한다.

"당초 정부(행정자치부)에서는 방문객을 월 1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도서관을 지었어요. 하지만 실제 요즘 방문객이 주 1만여명이나 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성 관장의 '행복한 고민'이다. 25만권의 소장 도서(책)는 지금까지 권당 평균 대출 실적이 4.4회다. 대출자가 없어 먼지가 쌓이는 책이 적지 않은 다른 공공도서관들과 대조적이다. 부족한 도서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용역 결과도 이달말쯤 나온다고 한다.

성 관장은 앞으로 국립세종도서관이 '대덕특구-세종-오송'을 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맡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지역에는 연구원,중앙부처 공무원, 고학력 민간인 등 고급두뇌(브레인)가 많기 때문이다. "우선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세종시내 국책연구기관 및 중앙 공무원들과 도서관이 상생하기 위해 내년초에 TF팀을 구성,도서관의 정책 포털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선할 방침입니다." 성 관장은 포부가 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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