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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30 08:55:41
  • 최종수정2015.09.30 08:55:41

와이드팬츠 루키버드, 타스타스

뜨거운 햇볕을 내리쬐는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이맘때가 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일교차로 인해 출근길 패션에 골머리를 썩기 일쑤이다.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계절에 어긋나지 않는 솔루션 아이템을 준비해 올 가을 패션 키워드 연출법과 트렌드를 알아보도록 하자

△ 때로는 루즈하게 · 와이드팬츠

그동안 낯설게만 느껴졌던 와이드팬츠가 이번 시즌엔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하였다. 얼마 전부터 몇몇 해외 컬렉션에 등장한 와이드팬츠의 귀환은 이젠 거리에서조차 심심치 않게 보이기 시작하였고, 몸매의 라인을 강조하던 스키니 팬츠는 어느덧 옷장 속 깊은 곳으로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본인의 치수보다 크게 입은 것처럼 낙낙한 사이즈의 와이드팬츠는 스타일리시함은 물론이거니와 활동성 또한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어떠한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슬림 하면서도 길어 보이게 입는 연출법이 중요하다. 와이드 한 팬츠를 입을 때에는 화이트나 블랙 같은 솔리드 한 컬러의 브이넥을 매치하여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한 디테일이 가미된 블라우스 보다는 어깨선이 살짝 보이는 오프숄더 나 크롭 길이의 티셔츠 또는 라인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티셔츠가 좋다.

△ 보헤미안 감성의 프린지

날씨가 쌀쌀해지면 자연스레 모노톤의 톤 다운된 컬러를 어디서나 쉽게 만 날수 있다. 약속이나 한 듯 거리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짙은 컬러의 아우터를 입고 있는 사람들을 만 날수 있으며, 백화점에 가도 단조로운 디자인과 칼로 자른듯한 디테일의 제품들만 눈에 보인다. 이런 모습에 지루함을 느낀 당신이라면 지금 이 글을 통해 반가운 소식을 만날 수 있다. 올가을에는 보헤미안 감성의 프린지 룩이 심심치 않게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등한시되었던 프린지 디테일은 기본 클러치 백을 시작으로 재킷과 니트웨어에 세련미를 더하는 디테일로 거듭났으며, 팬츠와 스커트에도 등장해 패셔너블한 감성을 배가시켜주고 있다.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마다 기분 좋게 찰랑거리는 프린지 디테일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보헤미안 감성을 한층 더 업 시켜줄 수 있으며, 실크 블라우스나 프린트가 들어간 원피스 위에 프린지 재킷을 스타일링 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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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