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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덕산면에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조성

군, 목조 주택 100가구 태양광 발전 활용 계획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사업본부 건립

  • 웹출고시간2015.07.26 13:26:41
  • 최종수정2015.07.26 15:52:47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지역의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주거와 연구 기능 등을 갖춘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혁신도시 인근 덕산면 기전리 일대 21만7천여㎡를 '생거(生居) 에코타운'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곳 5만1천여㎡에는 목조 주택 100가구가 들어서는 '제로에너지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화석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주택단지 조성 업체 선정을 공개 형식 모집하고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7년 말까지 1단계로 50가구를 건설한 뒤 2단계로 2018년까지 50가구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또 에코타운에는 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500억 원을 투자해 사업본부와 시험·연구동을 건립한다.

KCL은 에너지 환경, 신재생 에너지, 식품·화장품, 바이오,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분석과 검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태양광 기술 검증 시스템 및 '제로 에너지 하우스' 검증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시설의 효율성 등을 시험하는 태양광 성능평가 실증단지도 이곳에 조성되고, 제로 에너지 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춘 주택도 건설된다.

군은 민간 자본을 유치해 3만3천여㎡에는 영화관, 갤러리 등 문화시설을 갖춘 '문화 힐링쉼터'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생거 에코타운이 차질 없이 조성되면 국내 최고 신 재생에너지 단지가 된다"며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도시건설의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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