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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영향 충북 최고 30.5mm 비

청주공항 항공편 잇단 결항

  • 웹출고시간2015.07.12 19:17:28
  • 최종수정2015.07.12 19:17:28
[충북일보]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역과 달리 충북은 큰 피해가 없었다.

제9호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12일 청주 서문교를 지나는 한 시민의 우산이 강풍에 뒤집히고 있다.

ⓒ 김태훈기자
반면 제주공항 등 남부지역에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결항사태가 속출했다.

청주기상대는 12일 "태풍이 올라오면서 어제부터 도내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며 "내일 오후까지 20∼5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5시 현재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단양 30.5㎜, 진천·영동 각 18㎜, 보은 15.5㎜㎜,옥천 14㎜, 청주 10㎜, 음성·괴산 각 9.5㎜, 증평 7.5㎜, 충주 7.3㎜ 등이다.

전날부터 찬홈의 영향권에 든 충북은 제주도 등 다른 지역과 달리 별다른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

제주지역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1.1m에 달해 공사장 안전펜스, 천막, 광고탑, 가로수 등이 잇달아 넘어져 관계 당국이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에 이른 전남 해남, 영암, 목포에서도 가로수와 신호등이 잇달아 넘어지는 피해를 봤다.

전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영암에 지난 11일부터 169.5㎜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일부 농경지가 침수되기도 했다.

경남에도 6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특히 지리산에는 182㎜의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러나 태풍 북상으로 제주도에 많이 비가 내리면서 청주공항의 제주 노선 항공편은 잇따라 결항됐다.

12일 오후 5시 현재 이스타항공 ZE701 등 제주행 항공편 5편이 결항됐다.

제주에서 출발해 청주공항에 도착하는 5편의 운항도 중지됐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하려던 항공기 425편 가운데 104편이 결항해 관광객 2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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