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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항공·여행사 관계자 초청 활성화 설명회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인센티브 확대 필요
"자유여행객 위한 프로그램 발굴 필요" 지적도

  • 웹출고시간2015.07.09 14:55:48
  • 최종수정2015.07.09 20:32:15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항공·여행사와 머리를 맞댔다.

청주국제공항

ⓒ 충북일보 DB
도는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항공사와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키로 했다. 항공사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편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도는 9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주공항 이용권역 내 항공·여행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합동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충북·충남·전북·대전·세종 등 청주공항 이용권역 내 관광협회 및 여행사, 국내 대규모 여행기업체, 국적 항공사, 관광공사 지역지사, 공항공사 청주지사, 청주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이 쏟아내며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회용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운영팀장의 청주공항 현황에 대한 발표에 이어 이동민 대한항공 대전지점 여객판매그룹장 부장이 대항항공의 청주발 항공편을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4개 국제선 부정기 항공편 운항 계획을 내놨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의 '청주~목단강' 노선과 다음달 2~30일 '청주~호화호특' 노선을 소개했다. '청주~태원', '청주~정주' 노선도 올해 하반기 계획으로 제시했다.

이어 채정훈 이스타항공 중국노선팀장은 최근 메르스 여파에 따른 예상치 못한 타격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홍보와 저변 확대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도는 청주공항 수요 분석을 통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도는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규모에 비해 도내 체류 관광객 규모가 적은 실정이라고 밝힌 뒤 지역 마케팅 강화와 지역 여행사 참여 여건 개선, 내수 시장 육성 등을 강조했다.

도는 노선이용 여행상품 홍보물 제작지원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하반기 신규노선 개설을 위한 재정지원도 6천~9천만원에서 9천~1억3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이달과 다음달은 충북관광의 홍보에 주력한다.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관광 홍보활동에 나서는 한편 관공서, 기업체, 민간사회단체의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기관별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시간에서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전라도지역 여행사 관계자는 "청주공항은 중부 내륙권 대표 국제공항"이라며 "연간 140만명이 이용하는데 식당이나 커피숍 규모가 지나치게 작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개별 자유여행객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해야 한다"며 "충북, 청주만 생각하지 말고 타 지자체와 윈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내 여행사 관계자는 "청주공항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며 "오전 11시 국내선 700여명을 소화해야하는데 화장실을 갈 수 있는 공간조차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홍기효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하반기에 레스토랑이나 커피숍, 중저가 화장품·지역 특산물 코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여객청사 확장공사와 함께 비좁은 공간 등에 대한 보완도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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