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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도당위원장 임기 마치는 박덕흠 의원 인터뷰

국토위서 SOC예산 확보에 주력, 충북발전 로드맵도 밝혀
"통합 시청사 건립비 확보, 큰 보람이자 아쉬움"

  • 웹출고시간2015.06.23 19:39:10
  • 최종수정2015.07.02 14:44:24
[충북일보] "지난 2년 간 도당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통합시청사 기반지원비 500억원과 통합전산망 구축을 위한 특별교부금 25억원 등을 확보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 가장 아쉬운 점 역시 통합시청사 건립비 전액을 확보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덕흠 도당위원장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2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2년 간의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충북은 발전의 전기에 와 있고, 또한 과거에 비해 사회적·정치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의 발전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MRO사업, 오송·오창의 과학비지니스벨트 사업과 바이오사업, 충청내륙화 고속도로 사업, 철도 X자축 사업 등의 충북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사업이 조속하게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상임위를 국토교통위원회로 변경했다. 앞서 언급한 MRO와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사업 등은 모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예산을 다루게 된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금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반복되는 경제위기로 글로벌 차원의 불확실성이 급속히 증대되고 있다"며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로 내수경기가 침체되고 국가재난 대응 체계의 부실, 대내적으로는 성장동력의 정체와 일자리 없는 성장, 양극화와 불평등의 심화,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 등이 우리사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이 같은 위기와 시련을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민생을 위한 정책을 펴나가겠다"며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갈수 있도록 개방과 경쟁을 통해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를 확립해 사회적 불균형과 격차를 줄이는 한편, 성장과 개방의 혜택이 온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해 대한민국의 사회적 역동성을 다시 회복하겠다"고도 했다.

지역구인 남부 3군과 충북 전체의 발전로드맵에 대한 박 의원은 구상은 아주 구체적이었다.

박 의원은 "충북 남부3군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힐링1번지 사업 뿐만 아니라 나머지 지역공약들도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합 청주시의 출범으로 중부권 핵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주시를 필두로, 도내 중북부권과 남부권까지 지역별로 특화된 발전방안들을 현실화시키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면 충북은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박근혜 정부 역시 충북의 인재들을 등용하고 도민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누구보다 열정이 있고 희망을 담아내는 능력을 갖고 계신 우리 충북인들이 뭉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살기 좋은 충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박 의원은 덧붙여 "비록 도당위원장을 떠나지만 항상 도민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어떤 자리에 있든지 꾸준히 낮은 자세로 도민들을 섬길 것이며 충북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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