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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이색학과 탐방 - 충북도립대 의료전자기기과

교수진과 다양한 연구동아리 활동 역량 강화
현장 밀착형 실무능력 배양… 맞춤형 인재 양성
옥천 의료기기산업단지와 상생발전 기대

  • 웹출고시간2015.06.24 18:19:26
  • 최종수정2015.06.24 21:35:50
[충북일보] '유비쿼터스', 'IoT', '헬스케어' 등은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이슈들이다.

충북도립대 의료전자기기과 학생들이 U-헬스 스튜디오에서 의료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도립대학 의료전자기기과는 생물학·의학·전자공학을 융합한 의공학 기초 지식 습득과 다양한 주제의 의료전자기기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의료전자기기 산업에 필요한 창의적·현장지향적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질병의 '치유에서 예방으로', '질병의 관리에서 건강의 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해오고 있다.

그 결과 의료전자기기과는 전문대학 최초로 교육부의 지역인적자원개발사업인 바이오일렉트로닉스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수행했으며, 성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CEO Information'의 전문대학의 성공조건에 차별화된 학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의료전자기기과 학생들은 입학 후 지도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진로를 설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교육과정과 동아리를 선택해 해당 교수진들과 함께 연구에 참여한다.

특히 동아리 'I2 (Idea Incubator)'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항상 기술혁신의 자세로 생활함으로써 아이템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생명공학과 전자공학을 융합해 전자의료기기, 지능형 로봇, 원격제어기기 등 각종 전자기기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창업에 필요한 제반지식과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충북도립대 의료전자기기과 학생들이 생체신호처리 실습을 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콘트롤러에 대한 기초지식을 공동으로 학습, 연구해 창조적 아이디어의 도출을 목표로 하는 동아리 'MIT(Microcontroller Interface Technology)'는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고령화 추세에 따라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한 의료기기의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콘트롤러를 기반으로 한 생체신호 계측, 응용 기술 분야의 작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또 의료전자기기과의 실습시설 중에는 'U-Health Studio'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는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있고,유비쿼터스와 IoT 기반으로 개발한 의료기기를 직접 시연해볼 수도 있다.

의료전자기기분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필수적이며, 의료전자기기과에는 전지, 전자통신, 의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이 포진돼 있다.

이러한 최적의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기술 등을 습득하고, 교수진들은 지역의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대학이 소재한 옥천군은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오송-제천-옥천-괴산을 잇는 충북 바이오밸리 사각벨트의 한 축으로써 의료기기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의료전자기기과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비롯한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의료전자기기 분야는 의학과 공학의 융합분야로 취업의 폭이 넓어 졸업생들은 의료전자기기 및 건강보조의료기기 제조업체 및 관련 연구소,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의공학실 등으로 진출하거나 전자기기, 통신, 소프트웨어와 같은 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학 중 습득한 핵심 기술을 근간으로 벤처 창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박태건 의료전자기기과 학과장은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현장 밀착형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전문 특화기술을 확보해 산업현장에서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본 이론 과목 및 다양한 실습 과목과 현장실습을 위주로 하고 있다"며 "나아가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충북도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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