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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청주공항 관련 예산 431억원 편성

유도로 340억, 갓길포장 13억, 관제센터 78억원
변재일 "지난해부터 국토부와 지속적 협의 결과"

  • 웹출고시간2015.06.08 14:38:35
  • 최종수정2015.06.08 16:16:44

청주국제공항 전경

ⓒ 충북일보DB
[충북일보=서울] 국토교통부의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청주국제공항 시설개선과 관련된 예산 427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연합 변재일(청주 서원구) 의원은 8일 "활주로에서 항공기의 신속한 이동을 위한 평행 유도로 신설 예산 340억원을 비롯해 F급 항공기 운항을 위한 활주로 갓길포장 예산 13억원, 비상용 통합 접근관제센터 착공 예산 78억원 등 총 431억원이 부처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국비가 매년 지원되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주무 부처안에 대규모 금액이 편성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 국토부는 지난 2013년의 경우 활주로 확장 예산 10억원, 공항활성화 용역비 10억원(2014년), 활주로 갓길포장 예산 20억원(2015년) 등 청주국제공항 기능강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당시 관련 대부분의 예산은 국회의 예산 심의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정부를 설득해 이른바 '끼워넣기'를 시도한 사례였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에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관련해 431억원을 포함한 것은 변 의원이 지난 2014년부터 청주공항 시설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변 의원은 "청주공항이 적자상태 지방공항 중 최초로 올해 1분기 흑자공항으로 전환된 만큼 획기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공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예산 확보 뿐만 아니라 한국공항공사가 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터미널 증축 등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의 이번 예산안은 지난 5일 기획재정부에 제출됐으며, 향후 기획재정부 최종협의를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된 뒤, 오는 10월 국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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