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덕산중 혁신도시로 이전해야"

총동문회·지역주민·군의원 공감대 형성

  • 웹출고시간2015.05.21 12:56:17
  • 최종수정2015.05.21 15:33:35
[충북일보=진천] 지속되는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해 있는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덕산중학교가 총동문회가 주축이 돼 충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이 논의되고 있다.

21일 덕산중 총동문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총동문회와 지역 주민, 군의회의원 등이 모여 간담회를 열고 덕산중의 혁신도시 이전에 대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19일에는 총동문회 임원들도 폐교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도시에 이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덕산중은 올해 입학생이 31명에 불과하는 등 해마다 학생 수가 줄고 있는데다 오는 2017년 3월 혁신도시에 석장중이 개교하면 덕산중 폐교는 시간 문제라는 위기의식이 확산돼 왔다.

김용국 총동문회장은 "덕산중은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뿌리 깊은 학교지만 계속되는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였다"며 "혁신도시에 석장중이 개교하면 2㎞밖에 떨어지지 않은 덕산중은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게 뻔한 일이라 학교의 명맥을 계속 잇기 위해서 혁신도시 이전을 추진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덕산중의 혁신도시 이전은 앞서 올해 3월 이전 개교한 옥동초의 선례를 따르고 있다.

혁신도시에는 당초에 석장초가 개교할 예정이었지만 덕산면 옥동리 옥동초가 지난해 10월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석장초 신설은 백지화했다.

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혁신도시에 2017년에 석장중 개교 예정이지만 덕산중의 혁신도시 신설 대체 이전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덕산중 총동문회와 지역사회에서 종합의견을 제출하면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중총동문회와 지역 주민 등은 덕산중 이전에 따른 지역 상권 침체와 주민 상실감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에도 적극나서기로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