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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 윤상용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장

  • 웹출고시간2015.03.15 18:47:54
  • 최종수정2015.03.15 18:47:54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올해부터 경제규모 4.7%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윤상용 한전 충북본부장은 충북의 핵심 키워드인 4%경제 달성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 본부장은 대전출신이지만 지금까지 충청권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 충북본부장이 처음이라는 그는 한전 충북본부의 성화동 시대를 대비해 조직과 경제규모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윤 본부장의 신념은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라면서 충북본부장에 부임한 이상 충북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에게 한전 충북본부의 올해 사업과 발전 전략을 들어본다.

-충북에 대한 인상

"충북은 지리적으로 국가의 중심이다. 지난 해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청주는 명실공히 중부권 최고 도시로 발돋움 했다고 생각한다. 오는 4월 호남선KTX가 개통되면 오송역은 영호남의 교차역으로써 청주국제공항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의 포부

"기업의 존재이유는 '고객'이다. 한전은 공기업으로 일반 국민을 고객으로 하고 있다. 값싸고 품질 좋은 전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오송 등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곳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투자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전기요금지원이나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계속해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한전은 올 한해 충북지역에 2천억원을 투자하고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 우선 전력설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송변전, 배전, ICT설비의 현대화 및 점검보수 분야에 작년보다 340억원 늘어난 1천47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전력설비의 지중화 사업,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 및 보상 등 전력설비에 대한 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은 총 113억원으로 작년보다 11억원 증액했다. 지능형전력량계 보급,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 특고압 송전망 건설 등 신사업투자 분야는 293억원, 이 밖에 사옥 이전 및 부지매입, 통합 송배전센터 구축 등 지역발전을 위해 9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전기요금 지원

"한전은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저소득층의 전력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재원을 조성하고 이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가구당 15만원 한도의 전기요금 체납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전 충북지역본부는 2014년도 하반기에만 어려운 이웃 62가구에 총 761만2천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전력수급 상황 및 비상시 수급 대책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겨울철 최대수요는 지난 해 12월17일 8천15만㎾를 기록, 직전 최대수요를 285만㎾ 갱신했다. 특히 처음으로 8천만㎾를 돌파하는 등 전력수요가 예년에 비해 급증했다. 하지만 공급설비 증가 등으로 예비력은 겨울철 내내 900만㎾ 이상 유지되는 등 안정적이다. 문제는 기온의 급변 혹은 원전의 불시 고장 등 돌발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한전 충북본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대규모 산업체의 수요관리제도 참여를 통해 비상시 전력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역 언론사와의 협조를 통해 방송 및 캠페인 등 도민 전체의 절전운동을 유도하고 있다. 또 공사 전 직원이 사내 모바일 앱 '절전파도타기'를 활용해 지인들 전기절약을 독려하는 등 연간 3~4회 본사 및 전국 지역본부와 연계하는 비상수급 모의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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